제라드 : 8강에 살아남은 유일한 터키 선수입니다. 기분이 어떠한가?

타스데미르 : 4명의 터키 선수가 모두 살아남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혼자 남았다. 그래도 아직 터키 국기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 대회는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작년은 최악의 한해였다. 시드 랭킹 12위에서 밀렸고, 난 다시 시드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 특히나 홈에서 하는 경기라 더욱 잘하고 싶고 우승하고 싶다.

제라드 : 모든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타스데미르 : 정말 많은 관중들이 응원와주셨다. 터키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또 그만큼 훌륭한 관중들도 많다.

제라드 : 그만큼 부담감도 있지 않은지?

타스데미르 : 물론 더 좋은 모습을 모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하지만 경기중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한다. 단지 나의 플레이에 집중하려 노력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