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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Istanbul (TUR)

벨기에 두 선수의 준결승전, 롤란드 포톰 vs 에디 멕스

등록자 on 2015년 10월 18일

벨기에 두 선수의 준결승전, 롤란드 포톰 vs 에디 멕스

© 결승에 진출한 롤란드 포톰

무랏 나시 초클루 선수가 딕 야스퍼스 선수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로 결승에 진출하며 터키의 경기장은 흥분으로 가득찼고 그런 관중들을 맞이할 준결승전의 또 다른 두 선수가 출격했다. 벨기에의 두 선수, 롤란드 포톰과 에디 멕스다. 

자국 리그와 국제대회에서 수도 없이 만나 대결을 펼친 두 선수이지만 월드컵 준결승에서 만난 경험은 처음인 터라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것이 특히 롤란드 선수는 2006년 그리스 볼로스 월드컵 우승을 마지막으로 약 10년동안 우승을 갈망해 왔기에 이번 경기에 더욱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작년 포르토 월드컵에서 우승의 기회를 잡았지만 딕 야스퍼스에게 뒤지며 준우승에 그쳤고, 그 이후 한 동안 입상하지 못하며 최근 세계 랭킹에서는 시드권 밖으로 물러나는 주춤한 성적을 보인 롤란드 선수였다.

그에 반해 에디 멕스 선수는 작년 구리 월드컵 우승, 올해 호치민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현재 세계 2위에 랭크 되어있다. 하지만 최근 두 선수의 전적으로는 롤란드 선수가 우세하여 누가 결승에 오를 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초구 4점으로 시작한 롤란드 선수는 3이닝동한 9점 획득 후, 5이닝 동안 공타를 보였고, 에디 선수 역시 계속된 공타로 테이블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이닝 9:10, 10이닝 11:10)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하이런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가 아니던가, 6이닝 50점이라는 기적의 기록을 보유한 에디 선수가 14이닝 하이런 9득점으로 점수의 포문을 먼저 열었고 14:23로 쉬는 시간을 이끌며 앞서 나갔다.

에디 선수의 활약에 뒤질새라 롤란드 선수도 17이닝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으려 애를 썼고, 18이닝 28:2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의 흐름을 잡은 롤란드 선수는 30이닝 4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후구인 에디 선수는 3득점에 그치며 40:39의 아슬한 점수차로 준결승전을 마무리 지었다. (결과 30이닝 40:39)

이로써 이스탄불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은 자국 선수이자 생애 첫 월드컵 결승전에 오른 무랏 나시 초클루 선수와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가진 롤란드 포톰 선수가 펼치게 되며 한국시간 오후 10시 시작된다.

에디 멕스

승리에 기뻐하는 롤란드 포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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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oeichiman
oeichiman
오타
우승에 기뻐하는게 아니고 '승리에 기뻐하는' 으로 정정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롤란트 포톰 선수가 이번에도 아쉽게 우승의 기회를 날려서 속상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Message 1/2 - 등록일자 2015년 10월 18일 오후 6:52

kozoomkorea
kozoomkorea
oeichiman님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기사 내용은 수정되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Message 2/2 - 등록일자 2015년 10월 18일 오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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