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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한국 선수 최초로 UMB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다
© Harry van Nijlen/kozoom.com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최성원 선수
한국의 최성원 선수가 드디어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2014 월드 챔피언쉽 우승 및 UMB 랭킹 시스템의 변화 (관련기사)로 UMB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있던 최성원 선수는 월드챔피언쉽 우승 포인트 120점을 포함, 총 321점의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여 벨기에의 에디 멕스 (325점) 선수에 단 4점 뒤져 있었다.
멕스 선수는 2014년 벨기에 챔피언으로서 자신의 랭킹포인트 325점 중에 30점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끝난 2015 벨기에 챔피언쉽 대회 결과 에디 레펜스 선수에 밀려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였고, 이제는 30점이 아닌 18점만을 받게 된다. 따라서 멕스 선수의 총 랭킹포인트는 313점이 되고, 최성원 선수는 8점 앞선 321점으로 UMB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게 되었다. 바뀐 랭킹은 수일 이내에 UMB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성원 선수는 이미 한국 선수로서는 두번째로 랭킹 2위에 올랐고 (2011년 김경률 선수가 트라브존 월드컵 준우승 직후 합계 406점으로 딕 야스퍼스 선수에 이어 랭킹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제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게 되었다.
또한 이번달 20일부터 아시아 선수권 대회 (아시안 챔피언쉽)가 예정되어 있어 최성원 선수의 랭킹 포인트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년전 아시안 챔피언쉽 대회에서 최성원 선수는 32강에 그치며 대륙권 선수권대회 랭킹 포인트 최저 점수인 8점을 2년간 받아왔다. 만약 아시아 챔피언에 오르게 될 경우 월드컵 우승과 동일한 80점의 포인트가 주어지며 준우승 및 공동 3위도 각각 54점과 38점을 받게 된다. 2015년 첫 월드컵인 이집트 룩소르 월드컵 대회에서 최성원 선수가 랭킹 1위로 영광스러운 1번 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셈이다.
이와 함께 최성원 선수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각 대륙 및 국가별 연맹과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은, 이미 12월 29일부터 투표가 시작되었다. 세계 랭킹 50위 안에 한국 선수들이 총 9명이 포함되어 있고, 한국 선수 최초 월드 챔피언쉽 우승과 상징적인 의미가 큰 세계 랭킹 1위 달성으로 많은 선수들의 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랭킹 10위권 이내의 선수들은 모두 잠재적인 경쟁자들이지만, 2014년 월드컵 우승 이상의 성적은 낸 선수는 에디 멕스 (월드 팀 챔피언쉽 우승 및 구리 월드컵 우승, 현 세계 랭킹 2위), 딕 야스퍼스 (포루투갈 월드컵 우승), 마르코 자네티 (후루가다 월드컵 우승 및 로잔 마스터즈 2연패), 토브욘 블롬달 (룩소르 월드컵 우승, 월드 챔피언쉽 준우승), 조재호 (터키 월드컵 우승) 선수 뿐이다. ‘올해의 선수상’은 3위까지 시상되므로, 적어도 시상대에 오를 확률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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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1/8 - 등록일자 2015년 1월 13일 오전 6:22
Message 2/8 - 등록일자 2015년 1월 29일 오전 6:23
누구보다 한국당구를 위한 쾌거라고 믿고 기뻐했는데...ㅠㅠ
랭킹 시스템 적용상 오류인가요, 아니면 최선수 랭킹 1위에 대한 기사가 오보인가요?
정확한 경위를 잘 석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Message 3/8 - 등록일자 2015년 1월 29일 오전 6:38
이것과는 별도로, 최성원 선수가 이번 아시아 챔피언쉽에서 32강 탈락을 하는 바람에 점수가 16->8점으로 깎여 멕스와 같은 총점 313점을 받게 됐습니다. -_-;; 점수만으로는 공동 1위이긴 한데, UMB에서는 가장 최근 월드컵 점수가 더 높은 사람을 상위에 랭크시키기 때문에 아마도 멕스 선수가 1위, 최성원 선수가 2위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Message 4/8 - 등록일자 2015년 1월 29일 오전 10:00
만약 벨지안 챔피언싶 종료싯점 즉 멕스선수가 30점을 잃고, 8점을 획득한 싯점 (최선수는 아시아선수숸 16점 잃고 8점 획득하기 직전)에서는 최선수가 랭킹포인트 1위가 되었던건가요?
그렇다면 억측인지 모르지만 벨기에연맹의 고의성 늑장과 UMB의 불찰(모른체?)로 그 명예가 일단 날라간 셈이네요.
이해가 안되는건 월드컵 끝나면 즉시즉시 랭킹점수 반영해서 새 랭킹 edition을 올리던 (UMB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제대로 일처리하는 ㅠㅠ) UMB에서 이 상황을 알고있을지 (알고 있었으리라고 봄) 질의해 볼 필요가 있네요.
아직도 더더욱 납득이 안갑니다.
Message 5/8 - 등록일자 2015년 1월 29일 오후 6:23
Message 6/8 - 등록일자 2015년 1월 30일 오전 9:27
Message 7/8 - 등록일자 2015년 1월 30일 오전 9:45
솔직히 그런 대회들 지금 1년에 셀 수 없이 자주하는 편도 아니니까요.
더불어 그런 대회가 없는 달에도 최소 월 1회는 update 해 줘야 공정해지겠지요.
그리고, ㅎㅎㅎ, 제가 음모론을 제가한건 아니구요 (눈치는 빠르셔서 ^^), 미필적 고의 일까요?
ACBC 회장을 UMB V-P 중 한명에 임명해 놓고도 UMB 홈피에 그 사실 announcement 나 News 에도 없구요,
대신 아무 일도 안하는 유럽 사람 몇 명 감사패주고, 명예직 추대하고 한 쓸데없는 소식들만 올려 놓았더군요.
UMB 이대로 방치하면...캐롬의 앞날이 어찌???? 걱정입니다. Mad Scidlow ㅠㅠ
Message 8/8 - 등록일자 2015년 1월 30일 오후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