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가 11월 10일(화)부터 12일(목)까지 대한민국 서울 여의도동 IFC몰에서 열린다. 대한당구연맹 장영철 회장과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9월 21일 ‘2015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개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당구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상금 1억 1천만원에 우승상금 5천만원이 주어지는 이번대회는 세계 랭킹 1위 토브욘 블롬달과 세계 랭킹 2위 딕 야스퍼스, 2015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 2014 3쿠션 월드챔피언 최성원, 국내 랭킹 1위 조재호 등 세계 탑 랭커 16명이 참가해 4인 4개조로 35점 단판 방식의 조별 리그전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위 4명이 본선 준결승에 올라 40점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 대기업이 주최자로 당구대회에 직접 참여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LG와 통신 서비스 부문 계열사 LG U+가 공동 주최를 맡아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당구계 핵심 관계자는 “LG 측이 스포츠마케팅 차원에서 기성스포츠가 아닌 새로운 스포츠 종목에 관심을 갖던 중 3쿠션 당구 종목의 참여를 전격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 며 “LG U+와 같은 대기업의 참여는 이후 당구 대회와 이벤트에서 기업들의 참여가 활성화되는 기념비적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번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는 코줌코리아와 SBS Sports, 빌리어즈TV가 공동 중계하며, LTE 비디오 포털, Tiving, 에브리온TV 등을 통해서도 대회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