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캐롬 - 코줌 뉴스 (TUR)
터키 당구 연맹, CEB와 UMB로부터 자격 정지 당해
© Harry van Nijlen/Kozoom
터키 당구 연맹의 회장인 Ugur Kurugöllü
터키 당구 연맹(TBF, 회장 Ugur Kurugöllü)이 유럽 당구 연맹(CEB)로부터 자격 정지(suspension)를 당하며 연초부터 위기를 맞았다. CEB는 터키 당구 연맹 및 유럽의 몇개 연맹(이름은 밝히지 않았다)이 몇몇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격 정지 이유를 밝혔다. 세계 당구 연맹인 UMB는 이 결정을 받아드려 터키 당구 연맹은 당분간 UMB 산하 연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다.
이 결정으로 터키의 선수들은 큰 위기에 봉착했다. 앞으로 UMB 및 CEB에서 주최하는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장 3월달에 독일 피어슨에서 있을 월드 팀 챔피언쉽에 터키 팀은 출전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월드컵 대회에도 참가를 할 수가 없다. 하지만 2월에 열릴 이스탄불 월드컵에는 참가가 가능하다. 이것은 터키에서 열리는 월드컵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격 정지 결정이 내려지기 이전에 이미 대회의 참가 등록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조치는 미납된 대금을 완불하라는 최후의 통첩이다. 물론 UMB가 CEB의 결정을 그대로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UMB의 장 클로드 듀퐁 회장은, “UMB가 이 제재를 받아드린 것은 CEB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다. UMB도 CEB의 판단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해당 연맹과의 상호 조율아래 이 제재는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 이 결정이 공식적으로 선포된 것은 아니다.
한편, 터키 당구계는 이번 결정으로 큰 혼란에 빠져있다. 하지만 연체된 금액이 약간의 정부 보조금으로 해결 될 수 있는 규모로 추정되고 있고, 터키 당구 연맹과 선수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하는 중이다.
코멘트
새로운 코멘트 등록하기
코멘트를 남기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
아직 아이디가 없으세요?
회원가입을 하시면 포럼에 사진을 포함한 코멘트를 달 수 있고, 정기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라이브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패스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Message 1/3 - 등록일자 2014년 1월 4일 오전 1:41
Message 2/3 - 등록일자 2014년 1월 4일 오전 1:44
다년간 월드컵도 주최해주는 터키를 같이 회비 안낸 다른 나라보다 이 시점에서 징계하는 이유가 뭘까요? UMB던 그 산하 대륙별 단체던 언제 각국회비 및 스폰 수입내역과 상응 지출내역을 공개한 적 있나요? 공개요구만 하면 제명이나 징계처분 한다는 소문까지 도는데, 요새 세상에 말 되나요?
차제에 모든 국가 연맹들이 회비납부 거부하고, 별로 역할도 못하는 세계기구들 날려 버리고
새로 판을 짜는게 지금보다는 나을것 같읍니다.
당구단체들 보면 일 하겟다는 기구인지, 기득권 움켜쥐고 자기 앞가림이나 하는 양로원인지 정말 한심한
작태들을 보이는게 너무 진절머리 납니다. 조금 내용이 격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Message 3/3 - 등록일자 2014년 1월 4일 오후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