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캐롬 - 코줌 인터뷰
유럽당구연맹(CEB)의 볼프강 리트만 회장이 말하는 당구의 미래 - 인터뷰
© CEB의 볼프강 리트만 회장
볼프강 리트만 당구의 미래를 말하다.
토너먼트와 각종 경기들을 담은 국제 달력이 서서히 형체를 갖추어가고 있다. 코줌의 달력은 이미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많은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당구 팬들은 멋진 다음시즌과 많은 챔피언쉽, 그리고 토너먼트를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올해 최고의 대회는 단연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챔피언쉽이다.
내년에는 브란덴부르크에서 모든 종목의 유러피안 챔피언쉽이 열린다. 아주 긍정적이다. 하지만 스포츠 뉴스는 당구스포츠의 모든 구성원들이 스포츠의 발전과 관련해 항상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숨길 수가 없다. 앞으로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유럽당구연맹의 회장인 볼프강 리트만에게 물어보았다.
독일 사람인 리트만은 우리의 스포츠에 대해 명확히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이며, 그는 냉철한 시각, 명확한 분석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는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견해를 말해주었다. 내년에 열릴 유러피언 챔피언쉽으로 시작해보자.
코줌/마쿠스 쉔호프(이하 코줌/마쿠스): 우리는 브란덴부르크에서 조직하는 유러피안 챔피언쉽을 다시 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을까요?
볼프강 리트만 (이하 볼프강): 네 맞습니다. 유러피안 챔피언쉽이 다시 브란덴부르크에서 4월~5월 중 10일 간 열릴 것으로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그리고 브란덴부르크와 지방의 중요한 이벤트 대회도 홍보하고 있는데, 이른 바 분데스가르텐 쇼입니다. 이 대회는 동 시간대에 진행되며 흥미로운 다양한 스포츠들에 대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줌/마쿠스: 유로 2013 이후에 선수들과 단체들 그리고 스폰서의 반응은 어땠나요?
볼프강: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열리는 이벤트에서는 발전되어야 할 점이 있었습니다. 그 것은 도시의 시장인 티에만 박사와 조직을 이끄는 사람이 긴밀한 협조가 앞서야한다는 것이지요.
코줌/마쿠스: 토너먼트 스케쥴 또는 상금이 바뀔 가능 성이 있나요? 또 언제쯤 공고가 될 예정인가요?
볼프강: 파이브 핀 종목의 발전으로 인한 긍정적인 결과로써 참가자들이 약간 많아질 전망입니다. 더구나, 다른 중요한 점의 변화가 없어 마감일이 가까워 지기전인 이번 년도 말 즈음에 공고가 될 예정입니다.
코줌/마쿠스: 유럽당구연맹은 세계당구연맹 안에있는 하나의 연맹인데요, 전국적인 연맹은 대체로 전통적인 인식이 매우 강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은 스포츠의 발전을 기본으로 하고있지요.
연맹측의 관점에서 봤을 때 CEB가 마케팅에 참여, 대회를 주최하고 스폰서의 역할과 홍보를 해주었으면 하는 것 같습니다.
볼프강: 유럽의 국가적인 리그는 내가 아는 한,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직 아주 적은 나라들에서만이지요. 30개가 넘는 나라에서 오직 4개의 나라뿐입니다. 많은 수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국가들의 실력은 과소평가되어서는 안되며, 제 생각에는 터키와 그리스가 그러합니다. 현재 하는 것 이상으로 잘 해야 하지만 모든 스포츠의 구조상 클럽문화가 선행되어야하며, 이 모든 단계에서 자격있는 사람들과 투자자들이 필요합니다. 우리모두가 알고있 듯, 당구스포츠 뿐만 아니라 더 높은 단계에 있는 전문적인 스포츠 종목들도 봉사자들에게 의존하고 있죠. 모든 스포츠 종목들은 축구가 많은 관객을 지배하는 가운데 미디어의 조명과 스폰서들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당구스포츠는 주요한 역할은 못합니다. 하지만 다른 소수의 스포츠처럼 사람들이 즐기고 있습니다만, 우리의 당구스포츠가 변화하는데 필요한 자본금이 없습니다. 자본금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투자되어야 하는데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성공하리란 보장도 없지요.
개발에 요구되는 새로운 전략과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돈이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마케팅은 클럽에서 시작하여 그 지역과 전국연합이 따라가게 해야합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거리 내에 당구클럽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최고의 선수들이 누구인지도 모르며 우리가 여는 리그조차 모릅니다. 이것이 탑 스포츠와의 큰 차이점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마틴 혼이 세계 챔피언이 된다 한들 그의 모국 신문에서 아무런 소식도 찾지 못할겁니다.
코줌/마쿠스: CEB의 관점에서 볼때 당구의 발전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볼프강: 당구스포츠는 유럽지역에서 지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CEB 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럽들이 노쇠할 뿐만 아니라 몇 국가 내의 구조적인 약함도 해당합니다. CEB는 아무 영향력이 없습니다. 준비하고 자세히 지켜볼 뿐이지요. 사실 캐롬종목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들도 해당됩니다. 당구를 치는 사람 중 젊은 사람들은 10퍼센트 이내이며 이 사람들은 21살 이하입니다. 평균적으로 높은 나이 대의 회원으로 이루어져있어 주요한 변화가 없이는 당구라는 스포츠의 멸종은 막을 수 없는 운명으로 보여집니다. 유러피언 유쓰 챔피언쉽에서 단 5개의 국가가 참여했던 사실이 이를 반영합니다.
코줌/마쿠스: 다음 해부터 5년 후까지 CEB의 구체적인 목표와 안건이 있나요?
볼프강: 목표를 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만 CEB가 현실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전국적인 연합은 자치 지역과 구획에 관해서 자주적이어야 합니다. 이에 반해 CEB는 아무런 영향력도 없습니다. 단지 국가적으로 우리의 스포츠를 살려내기 위한 DNA가 있습니다. 여러 국가에서 매우 다른 언어와 태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렇기에 국가적인 주도권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코줌/마쿠스: CEB 의 계획에 있어 어떤 마케팅 캠페인을 생각하고 있으며 어떤 종류의 새로운 스폰서를 목표로 하고 있나요?
볼프강: 물론 CEB가 당구 산업 외의 스폰서들을 유치시킨다면 정말 멋진 일이겠지요. 그 일을 위해서는 긍정적인태도, 당구 종목에 대한 방송과 같은 공적인 자기 어필이 요구됩니다. 텔레비전의 방송, 심지어 국가적인 차원의 방송이 전무하거나 매우 희귀합니다.
우리는 관중 수에 관한 데이터를 얘기 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는데, 스폰서에게는 어떤 것을 제공해야 할까요? 그리고 당구종목을 아는 사람 이외에 유명한 선수들을 누가 알까요? 그리고 전국 또는 국제 시장에서 스폰서들에게 흥미를 유도 할 수 있을까요? TV의 월드컵 축구와 관련해서 독일의 예를 들어볼 때, 대표팀이 경기하고 있다면 청중들은 독일어로 된 독일회사의 광고를 보게 됩니다.
이는 텔레비전 광고가 전국적인 주요 관건임을 강조합니다. 전국의 텔레비전에 국제적인 행사로서 축구가 텔레비전 채널로 방송되면서 자동적으로 흥미를 끄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폰서들도 유용하고 효과적일 수 있는 광고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거겠죠.
코줌/마쿠스: 당구스포츠는 CEB의 핵심 사업입니다. 우리는 CEB가 다른 스포츠의 발전과정을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다트가 비슷한 예라고 보여집니다.
볼프강: 당구는 CEB의 핵심 사업이 아닙니다. CEB는 유럽 내의 캐롬종목 국가연합입니다. 경제적인 측면을 지향하는 회사도 아니고 비영리 스포츠 단체입니다.
또, 다트의 성공에 대해서는 섣부르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몇몇 국가들에서는 앞서 말한 트렌드가 있을 수가 있겠지만 나는 독일에 대해서만 얘기할 수 있습니다. 다트는 TV에서 별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줌/마쿠스: 큰 미디어의 주목을 받기 위해 구체적으로 변화된 규칙들이 이번 토너먼트에 있나요? 또, UMB와의 협력을 통해 가능한 것일까요?
볼프강: 물론 스포츠 관중들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여러 연구들이 수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당구스포츠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이지요. 하지만 똑같은 규칙과 시스템은 어느 국가나 언어를 쓰던지 대중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선행되어야하는 전제조건입니다. 모든 대중들이 이해할 수 없다면 지루할 수 밖에없어요.
이는 특별히 모든 스포츠 종목들 중 당구의 모자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속 강조 하지만 지루함은 인기도에 있어 매우 좋지 않은 점입니다. 스포츠에 있어 선수들, 임원, 그리고 팬들 자신의 흥미의 만족은 적당해야하지만 대중들은 흥미에 의해 자극 받아서는 안됩니다.
코줌/마쿠스: 당신은 세계 마케팅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또 수십년 동안의 당구스포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두가지의 개인적인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상상해보십시오. 누군가가 당신을 토너먼트의 스폰서로 만들기를 원합니다. 그 조직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고 예상하십니까?
볼프강: 저는 메이저 수준의 다른 스포츠 이벤트들처럼 그것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원할 것입니다.
<긍정적인 광고를 할 수 있는 스포츠와 조직>, <내 회사의 캐릭터와 알맞는 스포츠와 이벤트>, <사이트와 티브이의 시청자들 중에서 내가 타겟으로 한 방문자들을 만나는 것>, <높은 인기의 많은 TV광고>, <우리회사를 상기시키는 많은 사진들>, <나의 손님들을 위한 전문적인 접근>, <사설 보도나 기자회견에서 회사와 생산품을 어필> 등..
코줌/마쿠스: 10년 후의 당구 스포츠에 대한 비전을 알려주신다면?
볼프강: 불행하게도, 아마 오늘 날과 같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5년 이상 TV를 지켜보며 스포츠의 발달에 따른 상황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 지 잘 알고있습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많은 다른 소규모 스포츠와 더불어 당구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10여년전에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 100여 시간 정도 당구종목을 방송했던 것을 기억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몇 해 뒤에는 0시간에 가까워졌고 그 숫자가 현실을 증명해주었습니다.
오래된 속담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는 쉽다' 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오늘 날에도 여전히 적용됩니다. 이는 현재 우리가 다시 상황을 바꾸려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당구 스포츠에 대하여 최종적인 멸종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 기초단계에서 그리고 낮은 레벨에서 안정화를 시키고 유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시아와 같이 르네상스를 누리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우리는 십년 간 일본에 포커스를 맞추었고, 현재는 베트남과 한국 그리고 중국의 폭발적인 발달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시작일 뿐입니다. 잠시동안의 침체가 스포츠를 멸종 시킬 수는 없습니다. 충분한 힘을 동반하여 개혁하면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을 수는 없지만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는 좌절은 성공을 하는 것에 있어 좋지 않은 충고입니다.
많은 이벤트를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코줌은 우리의 당구 스포츠가 세상으로 나가는데 좋은 시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 길을 따라 걸어가야 합니다.항상 미래가 밝다고 낙관할 수는 없지만 다른 방법으로 당구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힘을 모은다면 당구 스포츠의 미래는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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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데스가르텐 쇼 (Bundesgartenschau)-> 분데스가르텐은 도시 이름이 아니고 축제(?) 이름입니다. 2년에 한번씩 장소를 바꿔가며 열리는 정원 관련 박람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년에는 하펠 강 (Havel) 근처 지역에서 열리고, 브란덴부르크도 그 지역중에 하나입니다. 내년 유럽피안 챔피언쉽이 열리기 전에 이 박람회가 먼저 개최되니 관심을 가져달라는 대답이었습니다.
Message 1/6 - 등록일자 2014년 7월 25일 오후 4:23
Message 2/6 - 등록일자 2014년 7월 25일 오후 4:25
쑤레기? .. 중간에서 돈까지 빼돌리고요?
절언 50센티미터가 있나....
Message 3/6 - 등록일자 2014년 7월 25일 오후 5:12
오류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essage 4/6 - 등록일자 2014년 7월 26일 오전 3:28
Message 5/6 - 등록일자 2014년 7월 26일 오전 3:36
현재 당구 특히 캐롬의 현실이 이 지경인 것 같읍니다.
책임지고 스스로 물러들 나기는커녕 선수와 동호인들 위에 군림하며
자기자리 보존에만 연연하는 이런 쓰레기같은 인간들을 빨리 당구조직에서
축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인터뷰 내용이군요.
노망 아니면 번뻔함의 극치를 보는듯 ㅠㅠ
Message 6/6 - 등록일자 2014년 7월 31일 오후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