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대회가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중순까지 연속으로 휘몰아친다.

10월 24일부터 30일까진 프랑스에서 라볼르 월드컵이 11월 7-11일은 LG U+컵 3쿠션 마스터스(한국/서울), 그리고 11월 15-19일은 대망의 세계선수권대회(월드챔피언십/프랑스/보르도)가 예정돼있다.

가장 가까운 대회는 24일부터 7일간 열리는 라볼르 월드컵이다.

프랑스의 서부에 위치해 아름다운 휴양도시로 꼽히는 라볼르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기존 월드컵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PPPQ(1라운드)부터 PQ(3라운드)까지는 3명 1개 조로 총 16개 조가 30점 리그전을 치러 각 조 상위 1명, 총 16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며 Q(4라운드)는 3명 1개 조는 동일하나 조 개수가 12개로 줄고 점수가 40점으로 높아진다. Q에서의 각 조 상위 1위 12명과 각 조 2위 중 상위 3명이 추가 선발되어 총 15명이 본선 32강에 이름을 올린다.

본선 32강은 Q(4라운드)에서 올라온 15명, 세계 랭킹 1위부터 12위까지의 시드권자 12명 그리고 대륙별, 개최국 와일드카드를 받는 5명까지 총 32명의 선수들이 자리한다. 본선 32강부터는 리그전이 아닌 40점 녹다운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환된다.

대회 상금은 우승자가 5,500유로(약 680만 원), 준우승자 3,500유로, 공동 3위는 각각 2,200유로, 5~8위는 1,450유로, 9~16위는 1,000유로 그리고 17~32위는 800유로가 지급된다.

32강 자동 출전권을 얻는 17명의 선수들은 세계 랭킹 1위 프레드릭 코드롱(벨기에) 선수를 시작으로 황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에디 멕스(벨기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사메 시돔(이집트),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조재호, 강동궁, 롤란드 포톰(벨기에), 김행직 선수가 12위권 시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이충복, 모하메드 자이드(이집트) 선수가 대륙별 시드 그리고 개최국 와일드 카드를 받는 제레미 뷰리(프랑스)와 제롬 바베일론(프랑스) 선수로 이루어져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단연 칠전팔기의 주인공 제레미 뷰리 선수가 꼽힌다. 제레미 뷰리 선수는 최근 국제 대회 2회 연속 우승과 함께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생에 첫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프랑스 3쿠션의 선두자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한 인물로 이번 월드컵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프랑스 당구 팬들이 제레미 뷰리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2016 구리 월드컵에서 최연소 4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당구인들을 놀라게 했던 조명우 선수와 조치연, 김형곤, 허정한, 황형범, 김재근, 최성원 선수 등 막강한 라인업으로 준비중이다.

코줌에서는 일주일 동안 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첫 경기는 한국 기준 24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대회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

대회 요강 → http://files.umb-carom.org/Uploads/1853688759LA%20BAULE%2016%20WC_%20General%20Information.pdf

참가 선수 명단 → http://files.umb-carom.org/Uploads/Results/49/A.%20Players%20List.pdf

대진 및 시간표 → http://files.umb-carom.org/Uploads/Results/49/C.%20Time%20Table.pdf

UMB → http://www.umb-carom.org/AP/cm/PG174L2/Union-Mondiale-de-Billard.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