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월드챔피언, 대한민국 당구의 간판스타 최성원 선수가 2월 1일(한국시간) 마침내 세계랭킹 공동 1위로 등극했다.

당초 최성원 선수는 지난 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우승하며 당시 1위였던 벨기에의 에디 멕스 선수를 4점 차로 추격했다.(관련기사)

이후 지난 1월 열렸던 벨기에 챔피언쉽에서 부진하며 12점 감점된 멕스 선수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두 달 여가 지난 이제서야 세계당구연맹 UMB 공식 발표에 의해 1위로 기록되었는데 이는 벨기에 챔피언쉽 결과의 반영이 늦어진 것이 이유로 보인다.

한편 벨기에의 에디 멕스 선수는 지난 벨기에 챔피언쉽 대회의 부진으로 최성원 선수에게 8점 뒤지며 2위로 내려섰지만 모두가 랭킹포인트 사냥에 안성맞춤이라 여겼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최성원 선수가 32강 탈락하며 8점이 감점됨에 따라 랭킹포인트가 동률을 이뤄 간신히 공동 1위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업데이트된 세계 랭킹에는 최성원 선수가 1위, 에디 멕스 선수가 2위로 표기되어 있지만 이는 임의로 표기한 것일 뿐 두 선수는 랭킹포인트에 따라 공식적인 공동 1위이다.

세계랭킹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계랭킹 http://files.umb-carom.org/Public/Ranking/1_WP_Ranking/2015/W04_2015.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