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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브욘 블롬달, 드디어 챔피언십 타이틀마저 획득하다!

등록자 on 2015년 4월 27일

토브욘 블롬달, 드디어 챔피언십 타이틀마저 획득하다!

© kozoomkorea

 

유럽피안 타이틀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에게 돌아갔다. 2005년 이후 10년만의 유럽피안 챔피언 타이틀이며 유럽피안 챔피언십 우승은 무려 30년만이다.

유독 챔피언십 개인전과는 연이 닿지 않았던 올해 52세의 레전드이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최고중의 최고인 선수들을 물리치고 최정상급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이 남아있는 실로 대단한 사람이다.

"챔피언십 개인전은 정말 오랬동안 우승 못했었는데 기분 정말 좋군요!" 토브욘 블롬달의 우승소감 첫 마디였다.

 

 

 

블롬달은 결승전에서 벨기에의 에디 멕스와 맞붙었다.

특히나 멘탈이 강하기로 유명한 이 벨기에의 작은 에너자이저는 준결승까지 블롬달의 대회 에버리지 세계기록인 2.739에 육박하는 2.580을 기록하며 더할 나위 없는 컨디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어쩐일인지 경기 초반 현저하게 약해진 경기력으로 지지부진했고 그 댓가는 19:1의 스코어였다. 20:8로 쉬는 시간을 가진 에디 멕스는 특유의 멘탈로 컨디션을 되찾은 듯 단숨에 23:20으로 추격하며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끈덕진 승부가 예상되었지만, 챔피언십 우승을 향한 당구 레전드의 열망은 이를 허용치 않으며 6점, 2점, 7점으로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에디 멕스는 끝가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후구 9점 득점에 그치며 40:31 17이닝으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이로써 아홉번째 유럽피안 타이틀을 획득한 블롬달은 이미 충분히 많은 자신의 화려한 이력에 영광스러운 또 한줄을 추가하게 되었다.

 

 

한편 블롬달은 준결승에서 터키의 에드넌 윅셀에게 승리하면서 최성원을 제치고 다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얼마 전 개정된 새로운 랭킹 규정이 적용되기 전까지 세계랭킹 1위였던 블롬달은 자신의 복귀를 감격의 우승으로 자축할 수 있었다. 블롬달의 랭킹포인트는 371점, 뒤따르는 2위는 최성원으로 301점이다. 그리고 딕 야스퍼스, 프레드릭 쿠드롱, 에디 멕스 등이 뒤를 잇는다.

 

유럽피안 챔피언십 대회는 오늘로 4일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5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열흘 간 치뤄진다. 3쿠션, 1쿠션, 5핀, 프리게임, 47/2 보크라인, 71/2 보크라인, 예술구 종목까지 총 7개 캐롬 종목이 치뤄지며 종목에 따라 17세이하, 19세이하, 21세이하, 여자부, 주니어, 시니어, 클럽팀전, 국가대항전 등 다양한 그룹으로 나뉘어 펼쳐지는 그야말로 유럽의 캐롬 대축제이다.

 

유럽피안 챔피언십 남은 6일도 코줌코리아에서 전 종목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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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softmach
softmach
유러피안컵에 순위 점수가 부과되면
아시안컵 이라든가 여타 다른 지역의 리그에도 배점이 붙는 대회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Message 1/1 - 등록일자 2015년 4월 28일 오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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