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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백옥쌀배 제9회 경기도오픈 결승전 임태수vs조재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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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백옥쌀배 제9회 경기도오픈 결승전 임태수vs조재호 결과
준결승을 마치고 곧바로 결승전에 임하는 임태수 선수(서울당구연맹)의 체력 회복이 결승전의 주요한 관건이었다. 엄상필 선수와의 준결승전에서 서서히 달아오르다 마지막 순간에 불꽃처럼 타오르며 뜨거운 역전승을 일궈낸 임태수 선수는 몸과 마음이 지쳤있었고 상대적으로 미리 준결승전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며 긴장을 해소하고 결승전을 준비한 조재호 선수(서울당구연맹)는 체력과 정신력을 재충전한 상황에서 맞이한 결승전이었기 때문이었다.
뱅킹을 통해 선공을 차지한 임태수 선수는 연습할 때 여러번 준비했던 초구를 약간 길게 빠트리며 초반 경기의 주도권을 조재호 선수에게 완전히 빼앗겼다. 1이닝과 2이닝에 각각 4점과 6점의 다득점으로 조재호 선수가 10점을 앞서나가기 시작하였다. 이후 13이닝까지 서로 한두점씩 득점을 나눠가지며 10대18로 조재호 선수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는 형국이 계속되었다. 15이닝에서 조재호 선수는 다시 4득점, 17이닝에서 3득점하면서 15대26으로 앞서나가는 상황의 반전을 허용하지 않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임태수 선수는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는 기세로 17이닝에서 2득점, 18이닝에서 3득점, 21이닝에서 5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길을 계속 이어갔지만 결국 조재호 선수가 18이닝부터 22이닝까지 계속 1점씩 득점하며 23대30으로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해 제8회 용인백옥쌀배 경기도오픈에서 우승하고 수원월드컵에서 준우승하는 등 뛰어난 공격력으로 국내랭킹 1위를 유지하던 조재호 선수는 이번 제9회 경기도오픈에서도 우승함에 따라 국내랭킹 1위를 당분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1000만원의 우승 상금으로 선수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던 제9회 경기도오픈 당구대회를 준비한 경기당구연맹의 하윤보 회장은 올해 수원월드컵과 더불어 추가적인 국제대회와 함께 내년에도 더 큰 규모의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팬들과 선수들에게 당구에 대한 더욱 큰 열정을 선사하고 뜻깊은 당구사랑을 전하고 있다.
용인백옥쌀배 제9회 경기도오픈 최종결과
우승 - 조재호 선수
준우승 - 임태수 선수
공동3위 - 조치연 선수, 엄상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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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1/2 - 등록일자 2012년 5월 4일 오후 12:34
Message 2/2 - 등록일자 2012년 5월 6일 오전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