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팀 선수권대회 - Viersen (GER)
월드 팀 챔피언쉽, 새로 도입되는 스카치-더블 경기
© Harry van Nijlen/kozoom.com
다음주 목요일 (26일)부터 열리는 2015 월드 팀 챔피언쉽 대회에는 스카치-더블 방식의 경기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스카치 게임’ 등으로 이미 포켓볼에서 잘 알려진 경기 방식으로, 두명의 선수가 한 경기에서 번갈아가며 타석에 들어서는 팀 경기이다. 이 스카치-더블 경기는 본선 토너먼트 부터 적용이 되는데, 두 테이블의 경기 결과 양팀이 1승 1패로 동일한 팀 매치포인트와 개인 매치포인트를 획득했을 경우 추가적인 15점 경기가 스카치-더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는 매치포인트가 동률일 경우 두 팀 중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 (즉, 팀 에버리지가 더 높은 팀)이 자동으로 승리팀이 되었다. 때문에 둘 중 한 경기가 큰 점수차로 끝난 경우 다른 테이블의 경기가 중간에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실시간으로 팀 에버리지가 계산되어 점수판에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관중들은 갑자기 중단된 경기에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번 변화로 이제는 두 테이블의 경기가 모두 끝날 때 까지 승팀을 알 수 없게 되었다. 특히나 두 테이블의 경기가 1:1로 무승부가 되었을 경우, 스카치-더블 방식의 15점 경기가 추가적으로 진행되어 관중들의 흥미를 더욱 불러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추가 경기는 1번 선수의 테이블에서 진행되며, 래그를 (뱅킹) 포함하여 먼저 타석에 들어설 선수는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로는 두 선수가 순서대로 번갈아가며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그리고 두 선수는 자신들의 순서에서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의논을 할 수도 있다. 타임 아웃은 팀 당 한번 주어진다.
스카치-더블 경기는 본선 토너먼트에만 적용되며, 예선 라운드에는 예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승팀 및 순위가 결정된다. 그룹 랭킹은 (1) 팀 매치포인트, (2) 개인별 매치포인트, (3) 팀 에버리지 (=총 득점), (4) 최고 개인 에버리지 순으로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이닝 당 시간 제한은 월드컵과 같은 40초이고, 경기 중 선수는 두번의 타임아웃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심판과 관중들이 모두 인지할 수 있도록 명확히 타임아웃 사용에 대한 의사표현을 해야만 한다는 조항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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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1/2 - 등록일자 2015년 2월 17일 오후 5:37
Message 2/2 - 등록일자 2015년 2월 17일 오후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