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흑해 연안의 작은 도시 시놉(Sinop)에서 2014 세계 여자 세계선수권 대회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여자 3쿠션 랭킹 1위의 이신영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4인 4개조로 나뉘어 펼쳐진 조별 리그전에서 터키의 강자 굴센 데게너(Gulsen DEGENER) 선수를 제압하고 세계랭킹 2위인 일본의 나츠미 히가시우치(Natsumi HIGASHIUCHI) 선수와 비기는 등 좋은 성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본선 8강에 진출한 이신영 선수는 세계 최고의 여자선수 중 한 명인 일본의 히다 오리에(HIDA Orie) 선수를 16이닝만에 제압하며 이번 대회 최고 에버리지 1.562를 기록하고 4강에 안착하였다.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 구리 월드컵에서 여성 최초 3쿠션월드컵 본선진출자라는 새 역사를 썼던 네덜란드의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선수는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하고 본선 8강에서 오스트리아의 헬가 미터보크(Helga MITTERBOCK) 선수를 21이닝만에 제압하며 4강에서 이신영 선수와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한편, 세계랭킹 2위의 HIGASHIUCHI Natsumi, 3위의 JETTEN Karina 선수 등은 각각 LE BRUIJN Danielle, NISHIMOTO Yuko 선수에게 패하며 8강에서 탈락하였다. 이로써 4강은 LE BRUIJN Danielle 선수와 NISHIMOTO Yuko 선수, 이신영 선수와 KLOMPENHOUWER Therese 선수의 대결로 좁혀졌다.

준결승 및 결승 일정은 아래와 같으며 결승 경기가 끝난 후에는 세미 세이기너 선수의 쇼가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준결승 첫번째 경기
한국시간 5:00 NISHIMOTO Yuko  vs  LE BRUIJN Danielle

 

준결승 두번째 경기
한국시간 6:30 이신영  vs  KLOMPENHOUWER Therese

 

결승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