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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조명우, 이영훈 8강 진출

등록자 on 2016년 9월 3일

최성원, 조명우, 이영훈 8강 진출

© 8강 진출 확정, 조명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2016 구리 월드컵이 막바지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 16강 첫 라운드에서 경기를 가진 조명우 선수는 터키의 강자 무랏 나시 초클루를 상대로 선전했다. 초구를 잡은 조명우 선수는 첫 이닝 2득점을 시작으로 공타를 허용하지 않았고 4이닝 9점, 5이닝 8점을 기록하며 8이닝 만에 쉬는 시간을 이끌었다. (8이닝 27:5)

경기 후반 무랏 나시 초클루 선수는 조명우 선수를 따라가는 듯했으나 초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22이닝 40:28 조명우 승) 조명우 선수는 처음 본선 진출과 함께 8강 진출을 성공했으며 새로운 신화를 보여주고 있다. 

승부사 최성원

반대편 테이블에서 펼져진 최성원 선수와 강동궁 선수의 경기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최성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무서운 득점력을 보이며 앞서갔고 강동궁 선수는 저득점과 공타를 남발했다. (9이닝 23:10)

쉬는 시간을 먼저 이끌어낸 최성원 선수였지만 이후 경기의 주도권은 강동궁 선수에게 넘어갔다. 14이닝부터 시작된 강동궁 선수의 득점은 최성원 선수를 무섭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최성원 선수는 이에 당황한 듯 경기 초반과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충분히 벌어진 점수 차가 좁혀지기는 힘들었고 최성원 선수의 마무리 1점과 함께 경기는 종료됐다. (30이닝 37:40 최성원 승)

놀라운 활약, 이영훈

이번 월드컵에 조명우 선수 못지않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영훈 선수 역시 엄청난 경기력을 보였다. 다니엘 산체스 선수를 꺾고 올라온 루벤 레가즈피 선수를 상대로 초반 다득점과 함께 관중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이영훈 선수의 기세는 경기 내내 계속되었고 다소 쉽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6이닝 40:37 이영훈 승)

숨막히는 허정한 vs 토브욘 블롬달

이영훈 선수의 경기 종료와 함께 관중들의 시선은 허정한 선수와 토브욘 블롬달 선수의 경기로 넘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두 선수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블롬달 선수가 5이닝 동안 공타를 허용하며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허정한 선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16이닝 8점을 기록하며 쉬는 시간을 맞이했다.

이후 블롬달 선수가 좀처럼 다득점에 실패하며 제자리 걸음을 반복할 때 허정한 선수는 30점대 돌입, 25이닝 39점을 만들어 8강 진출 문턱 앞에 서게 됐다. (25이닝 39:31) 하지만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이 허정한 선수를 긴장케 만들었는지 5이닝 동안 득점을 내지 못했다. 허정한 선수가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사이 블롬달 선수는 빠르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40점을 먼저 도달한 건 블롬달 선수였다. 후구인 허정한 선수는 초구를 성공하며 경기는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블롬달 선수가 단 2점을 기록해 허정한 선수에게는 다시 한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허정한 선수의 긴장은 승부치기에서도 계속 됐는지 득점에 실패해 안타까운 모습을 비쳤다. (승부치기 42:40 토브욘 블롬달 승)

미친 득점력, 딕 야스퍼스와 아드넌 윅셀

한편 딕 야스퍼스 선수는 터키의 아드난 윅셀에게 단 9이닝 만에 승리해 에버리지 4.444로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제레미 뷰리, 하비에르 팔라존, 트란 퀴엣 치엔 선수가 8강 무대에서 모습을 보인다.

 

8강 첫 경기는 오후 4시 코줌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모든 경기 시청 가능하다.

 

8 대진과 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16:00

최성원 vs 조명우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vs 제레미 뷰리(프랑스)

 

18:00

야스퍼스(네덜란드) vs 이영훈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vs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격려의 포옹을 나누는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와 조명우

최강 컨디션, 제레미 뷰리

목표는 우승! 최성원

8강 진출 확정,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자리를 꽉채운 관중들

16강을 끝낸 후 악수를 나누는 토브욘 블롬달(스웨덴)과 허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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