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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당구 연맹 임원진 새로 선출, 세미 세이기너의 컴백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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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세이기너 선수의 컴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터키 당구계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터키 연맹은 다수의 이사진들의 요청에 의해 새로운 연맹 임원진 선출 투표를 벌인 결과, 예술구 당구 선수이자 약사인 40세의 젊은 에르산 에르칸(Ersan Ercan)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4명의 전직 당구 선수들이 포함된 새로운 8명의 임원진도 선출했다.
이번 터키 연맹 임원진의 대 변화는 전 터키연맹 회장이었던 우구어 쿠루굴루와 터키 체육회장 간의 불화에서 시작되었다. 이 둘은 연맹 지원금 문제로 오랜기간 다툼을 벌여왔고, 우구어 전 회장은 체육회 상벌위원회에 회부되어 현재 두달간 자격정지에 처해진 상태이다.
터키 연맹의 집행부가 모두 교체됨에 따라 터키의 대표 선수 중 한명인 세미 세이기너 선수의 컴백이 거론되고 있다. 세이기너 선수는 약 10년전 터키 연맹과의 잦은 마찰로 여러차례 경고를 받았었고, 결정적으로 월드 팀 챔피언쉽 대회의 선수 선발 문제로 연맹과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며 선수로서의 자격 정지 처분까지 받았다. 그 후 자격 정지는 풀렸지만, 세이기너 선수는 연맹의 회장인 우구어와 그 이하 임원진들이 연맹에 남아있는 한 당구계로 돌아오지 않을것이라 공언했다. 물론 세이기너 선수는 연맹과 관련이 없는 각종 이벤트 대회와 터키 밖 다른 유럽 리그전에는 참가하며 실력을 꾸준히 닦아왔다.
이번에 선출된 임원진들은 세이기너 선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세이기너 선수와 매우 친한 Melih Aksoy도 포함되어 있어 세이기너 선수의 당구계로의 공식적인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다. 세이기너의 측근들은 이미 세이기너 선수가 올해 8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포루투갈 월드컵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새로운 터키 당구 연맹의 회장으로 선출된 40세의 에르산 에르칸(Ersan Ercan))
(새로 선출된 터키 임원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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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1/1 - 등록일자 2014년 5월 13일 오후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