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 Yanggu (KOR)
김행직! 성인선수로써 남길 이력에 서막을 쓰다.
© 시상을 끝마친 선수들. (左2위. 조치연 中1위. 김행직 右3위. 김현석)
드디어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결승전 경기가 시작되었다.
준결승에서 11점의 하이런을 기록하며 황형범 선수를 꺾고 올라온 조치연 선수와 지난 전주대회에서 우승했던 김행직 선수가 1,2위를 결정짓는 운명의 테이블 앞에섰다.
뱅킹이 시작되고 초구를 잡아낸 건 김행직 선수였다. 김행직 선수는 1이닝 2점을 득점하며 조치연 선수에게 차례를 넘겨주었고 이어서 큐를 잡은 조치연 선수도 1점을 득점하는데 그쳤다.그러나 2이닝에서 김행직 선수가 8점으로 다득점에 성공하며 초반부터 멀리 달아났고 조치연 선수는 공타를 가졌다.
김행직 선수가 그 후로도 꾸준히 득점을 하고있는 가운데 조치연 선수가 4이닝에 뒤늦은 두번째 득점으로 하이런 14점을 쳤다. 극적인 추격에 성공하여 13:16으로 앞선 조치연 선수는 경기 상황을 완전히 뒤바꾸어놓았다. 이어서 공격권을 받은 김행직 선수는 6,7이닝 두번의 공타를 가졌고 9이닝까지도 15:22의 점수로 끌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행직 선수가 조치연 선수를 역전하였다. 11이닝에서 김행직 선수가 7점의 다득점을 성공하며 23:22로 질주하고있는 조치연 선수를 제지하였다. 하지만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김행직 선수가 적은 점수 차로 겨우 리드하는 가운데, 김행직 선수는 13이닝에서 조치연 선수의 득점이 될 뻔한 키스 샷을보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하였다. 마침내 조치연 선수는 15이닝에서 또 다시 27:29로 역전에 성공하였고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결승경기는 가면 갈 수록 긴장감이 더해갔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갔다. 17이닝에서 김행직 선수가 10점득점으로 39:30의 점수를 만들며 우승가능성에 대한 쐐기를 박았던 것이다. 다음 이닝에서 김행직 선수는 1점 마무리를 하며 조치연 선수에게 후구의 기회를 넘겨주었고, 조치연 선수는 안타깝게 2점득점에 머물었다. 이렇게 한 편의 드라마같은 두 선수의 경기는 결국 김행직 선수의 우승으로 끝났다.
세계 주니어 챔피언쉽 4관왕에 머무른 바 있던 김행직 선수는 탄탄한 정신력과 실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성인선수로써 국내외대회 제패 가능성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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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도, SBS에서 녹화한 건가요?
Message 1/4 - 등록일자 2014년 4월 29일 오전 5:37
Message 2/4 - 등록일자 2014년 4월 29일 오전 6:04
근무자분들 대가는 없지만 그동안 수고 많이
했읍니다 감사 합니다
Message 3/4 - 등록일자 2014년 4월 29일 오전 11:07
Message 4/4 - 등록일자 2014년 4월 29일 오후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