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Luxor (EGY)
결승에서 다시 만난 블롬달과 쿠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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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룩소르 월드컵의 대망의 결승전은 4대천왕인 블롬달 선수와 쿠드롱 선수로 결정되었다.
블롬달 선수는 원래의 기량으로 초반 부터 점수차를 벌려놓으며 경기 내내 한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은 반면, 이충복 선수는 4이닝동안 1점에 그치며 초반부터 어려운 게임을 시작하였고, 잦은 실수와 득점을 실패하며 블롬달 선수에게 완전히 끌려다니는 안타까운 플레이를 보였다.
경기가 중반으로 갈수록 블롬달 선수 역시 집중력을 잃은 탓인지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이며 공타가 난무하는 다소 지루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차근히 점수를 내며 19이닝 37:20의 스코어로 승기를 확실히 굳혔다. 이에 이충복 선수는 막판 스퍼트를 내며 열심히 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다. 22이닝째 40:27로 블롬달 선수는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고, 이충복 선수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4강에 그치고 말았다.
결승전에 오른 블롬달 선수와 쿠드롱 선수는 작년 11월에 열린 메델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나 재미있는 경기 운영과 전략을 선보이며 경기를 펼친 경험이 있다. 메델린 월드컵에서의 우승컵은 쿠드롱에게 안겼지만, 이번 룩소르 월드컵에서의 영광의 우승컵은 누구에게로 갈 지 오늘(29일) 밤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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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1/3 - 등록일자 2014년 3월 29일 오후 1:59
Message 2/3 - 등록일자 2014년 3월 29일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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