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지방 최초로 당구실업팀이 창단되었다. 

이번에 창단한 충남도청 당구실업팀은 이달 1일 충남당구연맹 소속 네 명의 선수들과 12월 까지의 계약을 맺어 국내 당구의 질 향상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충남도청 당구팀의 초대 감독에는 권교용 감독이 선임되었고 충남도청 당구실업팀의 선수는 포켓볼 국내랭킹 1위인 차유람 선수를 비롯하여 한상희 선수, 조필현 선수, 3쿠션의 강호규 선수가 입단하였다.

충남도청 당구실업팀의 첫 지휘를 맡은 권교용 감독은 현 충남당구연맹의 회장이다. 

권교용 감독은 당구의 질을 높이는데 관심과 열정이 많아 지방에 당구실업팀을 창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이에 대해 코줌코리아에서 인터뷰 했던 바가 있고, 또 국내 당구의 새로운 메카로 불리는 서천에서 한산모시배 오픈당구대회를 개최하는 데에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이번에 창단한 충남도청 당구실업팀에 입단한 선수들은 연봉과 함께 훈련비 및 국제대회 참가에 대한 지원을 받게되고, 또한 장비와 선수복을 지원받으며 이번에 유치한 서천장항당구훈련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선수들은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보다 전문적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더 큰 실력 향상을 기대하게 되었다.

도에서는 이번 당구팀 창단으로 충남지역 당구활성화에 선구자 역할을 함과 동시에 각종 전국대회에도 선수들이 충청남도의 이름을 걸고 출전하여 충남 당구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며 도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 소식을 접한 당구팬들은 충남의 당구발전과 더불어 국내 당구스포츠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