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Matosinhos (POR)
6명의 한국 선수들, 본선 32강 진출
© kozoom
6월 30일 열린 포루투갈 월드컵 최종라운드 경기결과 무려 6명의 한국 선수가 내일 본선 라운드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다.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선수는 허정한 선수였다. 베트남의 LY THE Vinh 선수와 터키의 INCEKARA Hakan 선수와 함께 D조에서 경기를 치룬 허정한 선수는 월등한 기량차를 보이며 두 경기 합산 2.608의 높은 에버리지로 32강 진출을 하였다. 허정한 선수는 최종라운드 전체 1위를 마크하였다. H조에서 경기를 치룬 강동궁 선수도 룩셈부르크의 HAMM Ramon 선수와 터키의 CAPAK Can 선수에게 각각 세트스코어 2-0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오랜만에 본선라운드에 진출하였다. 강동궁 선수는 에버리지 1.818을 기록하여 허정한 선수에 이어 예선라운드 전체 2위를 차지하였다. 조재호 선수는 첫 경기에서 포루투갈의 ANDRADE Paulo 선수에게 세트스코어 1-2로 역전당하며 주춤한 출발을 보였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당구 천재 글렌 호프만 선수를 상대로 2-0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였다. 조재호 선수는 본선 32강전에서 한국의 최성원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되었다.
3라운드 전체 1위로 한국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4라운드에 진출했던 김행직 선수는 첫 경기에서 베트남의 두옹 안 부 선수에게 예상치 못한 0-2 패배를 당하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의 꿈을 접어야했다. E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재근 선수도 마지막 경기에서 터키의 무랏 나시 쵸클루 선수에게 뼈아픈 1-2 역전패를 당하며 조 2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재근 선수는 에버리지 1.269로 4라운드 조2위 선수들 중 1위에 올라, 내일 본선 32강 선수들 중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공석이 생길 경우 본선에 올라갈 수 있는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다.
본선 32강에 오른 한국 선수들의 상대선수는 아래와 같다.
이충복 선수 vs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선수 (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 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김경률 선수 vs 마뉴엘 곤잘레스 선수 (현지시간 오후 5시 = 한국시간 7월 2일 새벽 1시)
허정한 선수 vs 타이푼 타시데미르 선수 (현지시간 오후 5시 = 한국시간 7월 2일 새벽 1시)
최성원 선수 vs 조재호 선수 (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 한국시간 7월 2일 새벽 3시 30분)
강동궁 선수 vs 에디 멕스 선수 (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 한국시간 7월 2일 새벽 3시 30분)
내일 현지시간 오전 11시(한국시간 7월 1일 오후 7시)에 본선 개막식을 시작으로 32강 경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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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1/1 - 등록일자 2011년 7월 1일 오전 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