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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플레이 오프 - Sluiskil (NED)

달링가 팀, 네덜란드 챔피언 등극

등록자 on 2013년 5월 26일

달링가 팀, 네덜란드 챔피언 등극

© Kozoom/Harry van Nijlen photo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달링가 구단주와 팀 멤버들

네덜란드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올라온 달링가(Dallinga-Frans Bevers) 팀과 토프(TOVV.nl/MCR). 두 팀의 결승전 경기가 24일과 26일 열렸고, 프레드릭 코드롱 에디 레펜스가 이끄는 달링가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네덜란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결승전 경기도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각팀의 홈구장에서 한번씩 총 두번의 경기를 하였고, 24일은 블라딩엔(Vlaardingen)에 위치한 토프 홈구장에서, 26일은 달링가 팀의 홈클럽인 슬루이스킬(Sluiskil)에서 리턴 매치를 펼쳤다. 토프 팀 홈구장에서 열렸던 결승전 첫번째 경기에서는 달링가 팀이 매치포인트 6-2로 승리하였고, 두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에서도 달링가 팀이 매치포인트 5-3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달링가 팀의 3,4번인 장-폴 드브루인과 글렌 호프만은 각각 토프팀의 데이브 크리스티아니와 리챠드 비탈리스에게서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며 코드롱과 레펜스에게 부담을 덜어주었다. 특히 장-폴 드브루인은 오늘 경기에서 하이런 16점을 포함해 23이닝 50점, 에버리지 2.173의 수준높은 경기력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드브루인은 오랜 지병끝에 며칠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팀의 막내 글렌 호프만은 백전노장 비탈리스를 상대로 에버리지 1.923을 기록하며 (26이닝 50점) 이제 성인 무대에 완전히 적응을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팀의 1번 프레드릭 코드롱과 에디 멕스는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24일 첫 경기에서는 코드롱이 18이닝만에 경기를 끝내며 (에버리지 2.777) 에디 멕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 멕스는 바로 어제 BTS 토너먼트에서 코드롱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응수를 하였다. 오늘 경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맞대결을 펼쳤고 결국 20이닝째 50대 50 동점으로 마무리 되었다. 경기 초반은 멕스의 우세였다. 초구와 함께 7점으로 앞서나간 멕스는 경기 중반 코드롱의 14점 하이런에 역전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멕스는 차분히 득점을 올리며 조금씩 점수차를 좁혀갔고, 42대 44로 뒤지고 있던 20이닝째 8점을 모두 득점하며 50대 44로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마지막 후구를 남겨둔 코드롱은 침착하게 초구를 뒤돌려치기 포지션으로 만들었고, 역시나 남은 6점을 모두 득점하며 무승부를 만들고야 말았다. 

달링가 팀은 얼마전 더치컵 우승과 함께 네덜란드 챔피언 타이틀까지 따내며 네덜란드의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달링가 팀은 유럽 챔피언 타이틀도 노려볼 수 있을만큼 막강하지만, 안타깝게도 달링가 팀은 현재 멤버로 유럽피안 챔피언쉽에 나갈 수 없다. 우선 팀의 리더인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가 프랑스 AGIPI 팀에 예약되어 있다. 다른 선수들도 이미 다른 나라의 다른 팀 소속으로 유럽피안 챔피언쉽에 등록이 되어있다. 하지만 달링가 팀의 구단주인 미어텐 달링가와 얀 키켄은 언젠가 유럽피안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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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madpark
madpark
팀 에버리지
달링가 팀의 오늘 경기 팀 에버리지는 무려 2.086 (93이닝 194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Message 1/3 - 등록일자 2013년 5월 26일 오후 11:42

ncjpower
ncjpower
ㅇㅇ
빨리 영상 보고싶어요~ 현기증 난단말이에요~ ㅜ.ㅜ

Message 2/3 - 등록일자 2013년 5월 27일 오후 4:04

kozoomkorea
kozoomkorea
동영상
프레드릭 코드롱과 에디 멕스의 결승전 경기가 동영상 갤러리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Message 3/3 - 등록일자 2013년 5월 27일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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