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경기도오픈 전국당구대회 - Uijeongbu (KOR)
경기도오픈 결승에서 만난 조재호와 장남국
© kozoom korea
경기도 오픈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 장남국과 안지훈 선수
경기도오픈 결승에서 만난 조재호와 장남국
4월 12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제10회 용인백옥쌀배 경기도 오픈 준결승 1경기에는 최성원 선수를 꺾고 올라온 대전의 안지훈 선수와 8강전에서 10연속 마무리 득점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준 서울의 장남국 선수가 맞붙었다.
전날의 좋은 컨디션을 그대로 이어 나간 장남국 선수는 1이닝 4득점, 2이닝 4득점으로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그와 반면에 안지훈 선수는 볼 컨트롤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채 1이닝 1득점, 3이닝 1득점을 한 후 4이닝동안 공타를 기록하며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11이닝까지 탁월한 볼 컨트롤로 꾸준히 득점하며 19점을 기록한 장남국 선수는 안지훈 선수와의 점수차를 13점까지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벼랑끝에 몰린 안지훈 선수는 간간히 3연속 득점을 거두며, 벌어진 득점차를 좁히려 했으나 잦은 볼 미스로 대부분의 배치를 다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였다. 장남국 선수는 18이닝에 시간제한을 넘겨 안지훈 선수에게 초구의 기회를 주었고 그 후로 3연속 공타를 기록하며 경기력에 빈틈을 보였다. 그 사이에 안지훈 선수는 두번의 빈쿠션 치기를 시도하였지만 아쉽게 빗나가며 마찬가지로 공타를 기록하였다. 24이닝 째 깔끔한 돌려치기를 성공시켜 30:18(24이닝, 애버리지 1.25, 하이런 4점)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 장남국 선수는 전국대회 첫 본선진출에서 결승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제1회 대한체육회장배에서 우승하며 파란을 불러일으켰던 안지훈 선수는 2년만에 본선 무대에 섰지만, 공동 3위로 만족한 채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만 했다.
오전 12시부터 시작된 준결승 2경기에서는 경기도 오픈 4연패를 노리는 서울의 조재호 선수와 지난 8강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강원의 최재동 선수가 대결을 펼쳤다.
조재호 선수는 1이닝에 초구를 놓치는 불안한 모습을 잠시 보였지만, 2이닝부터 다시 득점포를 원활하게 가동하여 6득점,2득점,1득점 그리고 4득점으로, 5이닝만에 13점을 만들어 냈다. 반면 최재동 선수는 2이닝까지 4점을 기록한 후 7이닝동안 공타를 기록하는 최악의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10이닝 이후로 양 선수는 모두 1점, 2점의 단발성 득점만을 거두며 잠잠히 경기를 이어나갔다. 18이닝까지 최재동 선수가 13점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7점차까지 따라붙는데 성공하였지만, 조재호 선수는 19이닝에 특유의 섬세한 볼 컨트롤로 최후의 득점포를 터트리며 결정적인 9점 하이런을 이루어 냈다. 20이닝에 마지막 1점을 득점하며 30:14(20이닝, 애버리지 1.5, 하이런 9점)로 승리한 조재호 선수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경기도 오픈 결승전에서 다크호스 장남국 선수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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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1/7 - 등록일자 2013년 4월 12일 오전 11:14
Message 2/7 - 등록일자 2013년 4월 12일 오후 1:13
궁금해서 현기증 난단말여유~
Message 3/7 - 등록일자 2013년 4월 12일 오후 3:09
Message 4/7 - 등록일자 2013년 4월 12일 오후 7:57
Message 5/7 - 등록일자 2013년 4월 12일 오후 10:12
Message 6/7 - 등록일자 2013년 4월 13일 오전 1:15
Message 7/7 - 등록일자 2013년 4월 13일 오전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