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슈퍼컵 Euphony - Antwerp (BEL)
슈퍼컵, 5년만에 재개. 월드챔피언 최성원 출전
© harry van Nijlen/Kozoom
2014년 월드챔피언 자격으로 슈퍼컵 출전이 확정된 최성원 선수
2010년 이후 스폰서의 부재로 중단됐던 슈퍼컵이 다시 재개된다. 그 해의 월드챔피언과 월드컵 챔피언이 7점제 4선승제로 최후의 왕좌를 가지를 슈퍼컵은 벨기에의 전설의 플레이어 루도 디엘리스와 UMB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이다. 전통적으로 매년 2월 세째주 토요일에 벨기에에서 열리고, 이에 따라 2015년 2월 21일로 날짜가 정해졌다. 장소는 안트버프의 힐튼 호텔이다.
올해 월드챔피언에 오른 최성원 선수는 자동으로 출전권을 받게 되었고, 최성원 선수의 상대 선수는 이번 후루가다 월드컵이 끝남과 동시에 자동으로 결정된다. 현재까지는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가 2014년 월드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고, 토브욘 블롬달, 딕 야스퍼스, 에디 멕스, 조재호 선수 또한 후루가다 월드컵 성적에 따로 올해의 월드컵 우승자가 될 수 있다. 만약 조재호 선수가 후루가다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다면, 두 한국 선수간의 슈퍼컵 대결이라는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번 슈퍼컵의 공식 후원사는 벨기에의 베네룩스 씨어터 (Benelux Theater)이며, 이미 지난 11월 슈퍼컵의 개최를 알렉산드라 라모스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인 12월 5일, 베네룩스 씨어터의 대표인 룩 칼스(Luc Caals)는 루도 디엘리스 및 UMB의 장 클로드 듀퐁 회장과 함께 미팅을 갖고 슈퍼컵의 개최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슈퍼컵의 우승자는 5000유로의 상금을 받고, 상대 선수는 1000유로를 받는다. 2001년부터 시작되어 10회 대회를 거친 슈퍼컵에서, 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 선수가 총 3번의 우승(2004년, 2005년, 2010년)을 차지했고, 토브욘 블롬달 선수가 두번 (2001년, 2002년)을 차지했다. 슈퍼컵 최다 출전자는 토브욘 블롬달 선수와 다니엘 산체스 선수이며 총 4번의 출전을 했다. 아래는 역대 슈퍼컵 출전자와 우승자이다.
2001년 : 토브욘 블롬달 vs 레이몽드 클르망, 블롬달 선수의 4-0 승리
2002년 : 토브욘 블롬달 vs 마르코 자네티, 블롬달 선수의 4-1 승리
2003년 : 토브욘 블롬달 vs 세미 세이기너, 세이기너 선수의 4-2 승리
2004년 : 딕 야스퍼스 vs 다니엘 산체스, 산체스 선수의 4-2 승리
2005년 : 프레드릭 코드롱 vs 다니엘 산체스, 무승부 후 승부치기에서 4-1로 산체스 선수의 승리
2006년 : 다니엘 산체스 vs 에디 멕스, 멕스 선수의 4-3 승리
2007년 : 토브욘 블롬달 vs 우메다 류지, 류지 선수의 4-2 승리
2008년 : 마르코 자네티 vs 딕 야스퍼스, 자네티 선수의 4-1 승리
2009년 : 프레드릭 코드롱 vs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코드롱 선수의 4-0 승리
2010년 : 딕 야스퍼스 vs 다니엘 산체스, 야스퍼스 선수의 4-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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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1/1 - 등록일자 2014년 12월 7일 오후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