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연맹의 실수로 에디 레펜스 선수가 이번 유럽피안 챔피언쉽 보크라인 47/2 종목에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올해 벨기에 챔피언쉽 보크라인 47/2 종목에서 패트릭 니센 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에디 레펜스 선수는 유럽피안 챔피언쉽 출전 자격을 획득하였다. 하지만 벨기에 연맹의 실수로 에디 레펜스 선수가 참가 선수로 등록되지 못했다. 벨기에 연맹은 선수 등록 마감일인 1월 15일에 모든 종목의 선수를 일괄적으로 등록했는데, 보크라인 47/2 종목에서 패트릭 니센 선수를 두번 등록하는 실수를 범했다. 

유럽당구연맹(CEB)는 벨기에 연맹의 명백한 실수임을 알고 있지만, 규칙상 레펜스 선수를 구제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유럽당구연맹은 토요일에 임원회의를 가졌고, 벨기에 연맹을 대표해 장 루이스 슈토이츠 청소년 담당 이사가 참석했지만, 자신의 권한 밖이라며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에디 레펜스 선수는 연맹의 일처리와 태도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유럽피안 챔피언쉽 해당 종목의 우승상금에 해당하는 2000유로(약 300만원)를 연맹에 최소 보상액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디 레펜스 선수는 유럽피안 챔피언쉽에서 3쿠션 종목에는 참가를 한다. 또 롤란드 포톰 선수와 함께 벨기에 B팀 대표로 월드 팀 챔피언쉽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유럽피안 챔피언쉽은 독일 브란덴부르크에서 4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