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Hurghada (EGY)
클로드 듀퐁 회장, 등록 시스템의 투명성 주장
© Kozoom Photo
장 클로드 듀퐁 UMB 회장
12월 이집트 후루가다에서 열릴 예정인 월드컵 대회의 참가 등록 문제로 많은 선수들의 비난과 의견이 쏟아지는 가운데, UMB(세계 당구연맹)에 대한 음모론까지 대두되자 UMB의 장 클로드 듀퐁 회장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듀퐁 회장은 등록 시스템에 어떤 비리나 속임수도 없으며, 연맹은 정해진 룰을 따르기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듀퐁 회장의 설명 전문이다.
"어제 밤 이후로 UMB 웹사이트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더이상 Heiko Wolter의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UMB 웹사이트는 당분간 기술적으로 제3자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등록이 오픈되기 전, 초청 문서에 대한 상세 사항에 약간의 수정이 있었고, 담당자는 1시 59분에 등록을 오픈했다.
IT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결과 아래와 같은 두가지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1. 참가 등록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는 서버는 독일에 있다. 하지만 이를 관리하는 사람은 이집트에서 다른 서버로 일을 한다. 이 두 서버간의 시간차(1~2분)가 있을 수 있다.
2. 참가 등록을 하는 선수들도 모두 자신의 컴퓨터로 하기 때문에 서버와 시간이 정확히 맞지 않을 수 있다. 물리적인 거리나 네트웍 상태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시말하면, 모든 사람이 동시에 등록을 했다 하더라도, 그 등록 신호는 서버에 동시에 도착하지 않는다.
어찌 되었든, 서버는 등록 신호가 오는 시간 순서대로 접수를 받게 되어 있다.
어제 밤새도록 스포츠 디렉터인 파록 바키는 불평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이 리스트를 보내며 이것이 컴퓨터가 시간 순서대로 접수한 리스트이다 라고 설명을 해야만 했다.
나는 컴퓨터나 IT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지만, 적어도 이 설명은 타당한 것 같다. 더욱이 나에게는 이 리스트를 조작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어떤 조작도 있지 않다.
실력있는 선수들이나 실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선수들이나 모두가 이번 일의 피해자이다.
마지막으로 이 말을 하고 싶다. 슬루이스킬과 후루가다의 지난 월드컵에서 있었던 것 처럼, 우리는 랭킹 탑 클래스의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에게는 최소한 며칠간 등록할 기회를 따로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그렇게 했다.
비난의 화살이 단지 여행을 위해 참가등록을 한 선수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실력의 기준이 어디까지인가? 오히려 이런 시스템 때문에 그들이 월드컵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다음 등록 기한은 18일이다. 아마도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는 몇몇 선수들은 참가 선수로 올라갈 기회를 얻을 것이다.
예전에 있었던 랭킹 포인트에 의한 참가 등록은, 젊은 선수들과 참가 경험이 없는 선수들의 참여 기회를 박탈해간다. 그리고 그건 월드컵 개최의 의도가 아니다."
- 장 클로드 듀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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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시 48분에 등록에 성공한 선수가 있다는 점에서(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서 3번째로 리스트에 올라왔다는 점에서) 듀퐁 회장의 논리로는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듀퐁 회장의 이 설명 이후로 오히려 선수들의 공세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UMB의 향후 대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essage 1/1 - 등록일자 2012년 10월 18일 오후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