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클롬펜하우어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세계 여자3쿠션 선수권대회. 같은 장소인 구리 체육관에서 이번엔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이 열린다.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구리 월드컵은 구리시, UMB(세계캐롬당구연맹),ACBC(아시아 캐롬 당구연맹)에서 주최한다.

201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구리 월드컵에는 호치민, 포르토 월드컵 2연속 우승의 주인공 세계 랭킹 1위 프레드릭 코드롱, 토브욘 블롬달, 에디 멕스, 딕 야스퍼스 그리고 지난 2015 구리월드컵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 등이 시드 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세계 랭킹 10, 11위의 강동궁, 조재호 선수와 주최국 와일드 카드를 받은 김재근, 이영훈 선수가 시드를 받아 본선 무대로 출격한다. 그 외에도 최성원, 김행직, 허정한, 황형범, 김형곤, 조치연, 이충복 선수는 본선 토너먼트로 가기 전 가장 치열한 Q라운드에서 첫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3 구리 월드컵 강동궁 선수의 우승 이후 구리 월드컵 시상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 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이외에도 구리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바이어, 선수, 당구 동호인에게 당구 용품을 소개하는 당구 박람회도 열려 관람을 위해 방문하는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6 구리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은 29일 오전 11시 첫 경기가 시작되며, 코줌코리아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김현중, 김현우 선수와 김민경, 박경윤 아나운서가 함께 소통하는 생생한 중계를 전할 예정이다.

►각 조 명단 보기 클릭

►경기 시간표 및 대진표 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