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 Izmir (TUR)
[엠스플 뉴스] - [세계 주니어 3C] 조명우, 2년 만에 정상 등극
© 2018 세계 주니어 3쿠션 선수권 대회에서 조명우가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엠스플 뉴스]
9월 23일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세계 주니어 3C 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조명우는 장대현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조명우는 준결승에서 알레시오 다가타(이탈리아)를 17이닝만에 35대 1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장대현은 디펜딩 챔피언인 카를로스 안구이타(스페인)를 20이닝만에 35대 25로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이로써 결승전은 한국 선수들 간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조명우와 장대현의 결승전은 장대현의 초구로 시작됐다.
장대현은 초구에 1점만을 득점하며 시작했고, 조명우는 공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장대현이 앞서 나갔다. 조명우는 4이닝까지 단 1점에 그치며 출발은 좋지 못했다.
하지만 조명우의 득점은 5이닝부터 시작됐다. 2-3-4-5-3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10대 1의 스코어를 단숨에 18대 10으로 뒤집었다.
후반 들어서도 조명우의 공격력은 멈추지 않았다. 반면 장대현은 공타가 많아지며 조명우와 점수 차가 더욱더 벌어졌다.
결국 후구였던 조명우가 18이닝에 마지막 1점을 득점하며 35대 18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8 세계 주니어 3쿠션 선수권 대회를 석권한 한국 선수단 장대현(좌), 감독 임윤수(중), 조명우(우)
대회 시작 전부터 조명우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이미 월드컵 무대에서도 3번의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조명우는 주니어 무대에서는 독보적이었다.
예선에서는 에버리지 5.0(5이닝 25득점)을 기록하는 등 예선 리그 평균 2.777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본선에 올라왔고 예선리그 전체 2위를 차지한 장대현(에버리지1.404)과도 거의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월등한 기량을 과시했다.
2017년 이 대회 준결승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3위를 차지했던 조명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인해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한번 주니어 대표로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 장대현도 결승에서 조명우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준우승을 차지 함으로 인해 조명우와 더불어 한국 3쿠션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세계 주니어 3쿠션 선수권 결승전 결과>
조명우 35(승) VS(18이닝) 장대현 18(패)
<최종 순위>
1위 : 조명우
2위 : 장대현
3위 : 카를로스 안구이타(스페인)
4위 : 알레시오 다가타(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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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1/1 - 등록일자 2018년 9월 28일 오전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