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Porto (POR)
[엠스플 뉴스] - ‘포르토 3쿠션 WC’ 조명우-김행직, 8강 진출…허정한 조재호 탈락
© 2019 포르투 3쿠션 월드컵 8강에 진출한 조명우(좌), 김행직(우)
[엠스플 뉴스]
7월 6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리고 있는 3쿠션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6),김행직(전남, 17위)이 각각 제이콥 소렌슨(덴마크, 104위)과, 에디 멕스(벨기에, 4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소렌슨을 경기 초반부터 압도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초구에 1득점에 그친 조명우는 2이닝에 6득점 후 4이닝부터 1-6-2점을 더하며 16점을 쌓은 반면 소렌슨은 5이닝까지 공타를 기록하며 16 대 0으로 조명우가 앞서 나갔다. 소렌슨은 12이닝부터 3-3-4점을 더하며 조명우를 19 대 13까지 쫓았으나 조명우는 15이닝 10득점 하이런을 터트리며 29 대 13으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조명우는 후반 시작 후 3이닝 동안 공타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소렌슨이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조명우는 25이닝 4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소렌슨은 후구에 3점을 더했으나 23점에 그치며 경기는 조명우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조명우는 지난 호치민 월드컵 이후 다시 한번 8강에 진출하게 되었고 8강에서 조세프 필립품(벨기에, 154위)을 꺾고 올라온 디온 넬린(덴마크, 29위)과 4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조명우가 멋진 자세로 공격에 임하고 있다.
김행직은 벨기에의 강자 에디 멕스(벨기에, 4위)와 16강 대결을 펼쳤다. 김행직의 선구로 시작된 경기에서 김행직은 1득점에 그쳤고, 에디 멕스는 공타로 경기를 시작했다. 2이닝 김행직은 또다시 1득점에 그치자 에디 멕스는 10득점 하이런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김행직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김행직은 4이닝 6득점, 5이닝 5득점을 올리며 14 대 10으로 에디 멕스를 앞서 나갔다.
그러나 경기의 반환점인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건 에디 멕스였다. 에디 멕스는 7이닝 6득점 이후 10이닝 1득점을 올리며 20점을 만들어 에디 멕스가 20 대 1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김행직과 에디 멕스의 승부는 경기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려웠다. 두 선수는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치던 중 20이닝 36 대 37로 한 점 뒤져 있던 에디 멕스가 3득점을 올리며 승리까지 한 점만을 남겨뒀다. 40점까지 3점을 남겨둔 김행직은 21이닝 공타를 기록하자 에디 멕스 역시 공타를 기록하며 김행직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졌다. 김행직은 남은 3점을 차분히 성공시키며 40점 고지에 올랐으나 에디 멕스도 40점까지 한 점 만을 남겨둔 상황이기에 연장 승부가 예상됐다. 그러나 에디 멕스는 긴장한 탓인지 마지막 후구 공격에서 실수를 하며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김행직이 에디 멕스를 40 대 39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하게 되었고, 김행직은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5위)를 꺾고 올라온 두 위 트렁 하우(베트남, 44위)와 4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행직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공격에 임하고 있다.
한번 허정한(경남, 15위)은 루피 체넷(터키, 30위)에게 역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조재호(서울시청, 7위) 역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6위)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2019 포르투 월드컵 8강 경기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고, MBC Sports+에서 8강 경기를 현지 생중계를 통해 생방송 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2019 포르투 3쿠션 월드컵 8강 대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8위) VS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1위)
루피 체넷(터키, 30위) VS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6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6위) VS 디온 넬린(덴마크, 29위)
두 윙 트렁 하우(베트남, 44위) VS 김행직(전남,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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