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Porto (POR)
[엠스플 뉴스] - ‘포르투 3쿠션 WC’ 김행직-강인원-최성원-조명우 본선 진출…팔라존 탈락
© 2019 포르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좌측부터)김행직, 강인원, 최성원, 조명우
[엠스플 뉴스]
7월 4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3쿠션 월드컵 최종 예선인 4라운드(Q)에서 우리나라의 김행직(전남, 17위), 강인원(충북, 128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5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6위)가 32강 본선 리그에 올랐다.
▶︎ 김행직 2승, B조 1위
김행직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98위)와의 첫 경기에서 4 대 12로 뒤져 있던 7이닝 하이런 13점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11이닝 몬테스가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20 대 19로 재역전 당했다. 후반 들어 비등한 경기를 펼치던 중 21이닝 34 대 34로 동점인 가운데 김행직은 3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고, 22이닝 몬테스는 공타를 기록한 반면 김행직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23이닝 몬테스가 한 점을 따라붙자 김행직은 남은 2점을 해결하며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파울로 안드레이드(포르투갈, 108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김행직은 15이닝 하이런 9점을 앞세워 21이닝 만에 40 대 23으로 승리를 거뒀다.
2승을 거둔 김행직은 B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김행직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강인원 6연승, A조 1위
예선 2라운드부터 출전해 예선 3라운드까지 전승을 거두며 최종 라운드에 올라온 강인원은 최성원과의 첫 경기에서 16이닝까지 28 대 30으로 뒤져 있있었으나 17이닝 하이런 12점을 터뜨리며 그대로 40점 고지에 올랐다. 후구인 최성원은 마지막 공격에서 4득점을 더했으나 34점에 머무며 강인원의 승리로 끝났다.
1승을 거둔 강인원은 마누엘 산토스 올리비에라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3이닝부터 연속 7이닝 공타를 기록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 후반 24 대 22로 앞서 있던 24이닝부터 1-6-3-2-4를 집중시키며 40점에 먼저 도달했다. 산토스 올리비에라는 강인원이 16점을 집중시키는 동안 3득점에 그쳐 강인원이 40 대 2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강인원은 2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강인원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건, 2017년 청주 월드컵 와일드카드로 출전 뒤 22개월 만이다.
22개월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강인원
▶︎최성원 A조 2위, 2위 그룹 1위로 본선행
최성원은 강인원에게 1패를 안았으나, 산토스 올리비에라와의 경기에서 6이닝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20 대 0으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고, 18이닝 남은 5득점을 더하며 40점에 올라 40 대 17로 승리를 거뒀다.
최성원은 1승 1패로 강인원에 이어 A조 2위로 경기를 마쳤으나, 에버리지 2.114로 2위 그룹 전체 1위에 올라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받아 본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위 그룹 전체 1위로 본선에 오른 최성원
▶︎조명우 D조 2위, 2위 그룹 2위로 본선행
조명우 역시 D조에서 모리 유스케(일본, 48위)를 40 대 26(18이닝)으로 꺾으며 1승을 거둔 뒤, 토마스 앤더슨(덴마크, 55위)에 31 대 40(17이닝)으로 패해 1승 1패로 토마스 앤더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조명우는 에버리지 2.018로 최성원에 이어 2위 그룹 전체 2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2위 그룹 전체 2위로 본선에 오른 조명
▶︎서창훈 K조 2위, 필리품에 아쉬운 1점차 패
기대를 모았던 서창훈(평택, 72위)은 리아드 나디(이집트, 34위)에게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1승을 올렸으나, 조세프 필리품(벨기에, 153위)에게는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결국 1승 1패를 기록한 서창훈은 K조 2위에 올랐고, 2위 그룹 전체 7위에 올라 본선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필리품에 아쉽게 패하며 탈락한 서창훈
▶︎김동훈 L조 2위, 2위 그룹 4위로 아쉽운 탈락
예선 첫 라운드부터 출전한 김동훈(서울, 299위)은 디온 넬린(덴마크, 29위)과의 첫 경기에서 20 대 40(18이닝)으로 패한 뒤, 두옹 안 부(베트남, 35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초구 13점과, 16이닝 10득점을 앞세워 20이닝 만에 40 대 22로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2위 그룹 전체 4위에 머물러 아쉽게 본선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2위 그룹 4위에 오르며 아쉽게 탈락한 김동훈
지난 벨기에 월드컵에서 깜짝 활약하며 우승을 차지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22위)은 제롬 발베일론(프랑스, 93위), 마 민 캄(베트남, 23위)에게 연달아 패하며 예선 탈락했다.
2019 포르투 3쿠션 월드컵 본선 경기는 5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MBC Sports+에서는 오후 12시부터 현지 생중계를 통해 생방송 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2019 포르투 3쿠션 월드컵 32강 조편성>
A조 :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그웬달 마르쉘(프랑스), 제이콥 소렌슨(덴마크), 모하메드 아브딘(이집트)
B조 :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에디 레펜스(벨기에), 토브욤 브롬달(스웨덴), 조명우
C조 :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허정한, 최성원
D조 : 세미 사이그너(터키), 루피 체넷(터키), 응고 딘 나이(베트남), 김행직
E조 : 에디 멕스(벨기에), 비롤 위마즈(터키), 사메 시돔(이집트), 강인원
F조 :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윙 쿽 윙(베트남), 토마스 앤더슨(덴마크), 디온 넬린(덴마크)
G조 : 조재호, 두 윙 트렁 하우(베트남), 제레미 뷰리(프랑스),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
H조 :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마 민 캄(베트남),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조세프 필리품(벨기에)
새로운 코멘트 등록하기
코멘트를 남기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
아직 아이디가 없으세요?
회원가입을 하시면 포럼에 사진을 포함한 코멘트를 달 수 있고, 정기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라이브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패스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코멘트
가장 먼저 코멘트를 남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