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호치민 대회 4강까지 본인의 평을 적어본다.

조명우는 끝까지 홀로 남아서 분투하였으며, 정말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그러나 예전과 마찬가지로 결국은 유럽만의 대찬치로 끝날성 싶다. 더군다나 벨기에가 3명~~~, 야스퍼스는 저번 서바이벌에서도 끝까지 잡초처럼 살아 남아서 우승하는 것을 보고~~ 나는 제발 이번에 쫌~~~~~~ 했었다. 그러나 실력이 좋은 사람한테 가는 것은 인지상정인것 같다.

어제 조명우와 자네티와의 경기를 보고는, 야 정말 우리가 소위 '길당구'라고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알려주는 경기였다. 자네티는 시종일관~~ 화려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정말 길당구를 비켜가지 않는 정석을 보여주었다. 다만, 조명우의 수비에 대한 고려가 새삼 아쉬운 경기였다. 나중에는 본인도 분석할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조재호~~~본인은 조재호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저번에도 수차례의 대회에서 옆돌리기 실수를 언급하였는데, 이번에 응고딘나이와의 경기에서 소위 길당구를 조재호는 세번이나 놓쳤다. 저번 팀삼쿠션에서도 조재호의 실수로 인하여 결승에 못갔다하여도 과언이 아니었다. 조재호는 티브이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 "나는 웬만한 포지션은 못치는게 없는것 같다", 이런 얘기를하기 전에 냉철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pba와 이번 경기와의 함수관계이다. 아마 이번 pba 경기에 나왔던 선수들도 대거 참가를 하였는데, 아마 본인들은 이번이 마지막 UMB 경기로 보인다. 그러나 예선전에서 벌어진 헤프닝은 세계 당구인들의 빈축을 사도 할말이 없을듯 싶다. 경기에 참가신청을 해놓고 경기진행전에 나타나지 않고 , 이 무슨 행동이란 말인가~~, 세계에서 최고의 당구동호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떠드는 한국에서 이게 무슨 참사인가? 참가 안할려면 미리 주최측에 연락해서 조정을 하도록 해아지 얘기도 안하고 해서, 경기진행과 동시에 조직위가 참가선수를 섭외하게 하는 것은 이 무슨~~~~~, 정말 창피한 일이 아닐수 없다. 이제 프로가 되는데 프로답게 행동해야지 당구만 잘 친다고 해서 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자라나는 꿈나무를 위해서라도 이런일이 되풀이되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코줌과 pba와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이번 경기를 진행하면서 아나운서가 pba에 대한 언급을 아예 안하는지 이해할수 없다. 한국 당구의 큰 행사인데, 이번 대회에 pba 참가선수들도 마지막으로 참가하는데~~~~ 특히 외국선수들도 말이다, 아쉬운 부분이다.
만약, 갈등의 소지가 있다면 서로 풀어야지 당구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