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이후로 진행된 여자 3쿠션 4강전에서는 김민아 선수가 박지현 선수를 20:18로, 그리고 이신영 선수가 박수아 선수를 20:13으로 각각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였다.그리고 바로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25이닝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김민아(대구) 선수가 이신영 선수를 이기고(20:18) 우승의 기쁨을 거머쥐었다.

한편 동시에 진행된 남자 3쿠션 128강 및 64강 개인전 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32강에 안착한 선수들은 먼저 시드배정을 받은 선수가 대부분이었고, 그 중 최연소인 조명우 선수는 아직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2강에 합류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에 시드를 배정받은 8명의 선수 중에서 2012년 한산모시배 우승자인 김동룡 선수가 정영균 선수에게 아쉽게 1점차로 패하면서 시드 배정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32강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쓴잔을 마셔야 했다.

32강 전 이후 경기는 17일(토) 오후부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속개되며, 대망의 준결승 및 결승전은 18일(일)에 치열했던 대한체육회장배 당구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17일과 18일에 동호인 개인전과 단체전을 포함하여 학생부 개인전과 단체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며 주요 경기는 코줌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32강 1구간

김경률 vs 정경섭, 박상현 vs 김봉수, 강상구 vs 정희진, 이찬종 vs 정영균,

이충복 vs 황득희, 박정근 vs 김용철, 정연철 vs 황형범, 김영섭 vs 최성원

32강 2구간

허정한 vs 송현일, 임태수 vs 김병호, 김재근 vs 조명우, 안지훈 vs 김종완,

강동궁 vs 서창훈, 이연성 vs 엄상필, 윤성수 vs 정찬국, 홍진표 vs 조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