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슈퍼 프리스티지 컵 대회의 메인 스폰서인 Ferre van Loco가 향후 벨기에 당구에 관한 계획을 이야기하며, 월드컵과 월드 챔피언쉽 개최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내년 월드 챔피언쉽 대회가 이곳 안트버프에서 열리고, 같은 장소에서 2014년부터 3년간 월드컵이 개최될 전망이다. 이곳은 2002년에 월드컵이 개최되었던 곳이기도 한데(당시 다니엘 산체스 선수 우승), 아쉽게도 그 이후 현재까지 10년간 벨기에에서 한번도 월드컵이 개최되지 않고 있다. 

당구 종주국으로서 당구계를 리드하고 전세계 당구계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한 Ferre van Loco은 이와 같은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UMB의 승인을 얻었다. 내년 월드챔피언쉽 대회가 이미 UMB 달력에 추가되었으며, 날짜가 확정되는대로 2014년 월드컵 대회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월드컵은 벨기에 안트버프의 산 마르코 빌리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주최측은 이미 선수들을 위한 호텔까지 협의를 하는 중이다. 주최국에 주어지는 2장의 와일드 카드는 월드컵 한달전에 선발전을 거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