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서천한산모시배 - 서천군 (KOR)
서천 한산모시배 3쿠션 최성원 김동룡 결승 진출
©kozoomkorea
집중력이 돋보이는 김동룡 선수
서천 한산모시배 최성원 김동룡 결승 진출
9일 밤 늦게 시작된 16강전과 8강전은 새벽 3시가 되어야 끝이 났다.
4강 진출자는 조재호 선수(서울), 최성원 선수(부산), 신남호 선수(대전), 김동룡 선수(대구)로 결정되었다. 특히, 신남호 선수와 김동룡 선수는 전국 대회 4강에 오랫만에 얼굴을 보이는 선수들이라 팬들의 관심이 컸으며, 조재호 선수와 최성원 선수의 4강 준결승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할만큼 기대가 큰 빅매치로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서천 한산모시배 대회의 마지막날인 10일 12시에 시작된 신남호 선수와 김동룡 선수의 경기는 512강부터 시작하여 256강, 128강, 64강, 32강, 16강, 8강까지 모두 힘든 경기들을 치르고 올라온 경기라 페이스가 떨어질 것으로 모두들 예상했지만, 두 선수의 기세는 거침이 없었다. 초반 9이닝까지 김동룡 선수가 13대6으로 경기를 리드하였으며 이후 신남호 선수의 추격과 김동룡 선수의 공격이 불꽃을 튀기는 경기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두 선수 모두 결승을 향한 뜨거운 의지를 불태웠으나 결국 김동룡 선수가 19이닝에 30대25로 마무리지으며 전국대회 결승에 오르는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같은 시간에 열린 조재호 선수와 최성원 선수의 경기는 8이닝까지 15대10으로 최성원 선수가 약간 앞서나가다 11이닝과 12이닝에 각각 3점과 6점을 득점한 최성원 선수의 공격력이 거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재호 선수는 예선에서 보여준 강력한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15이닝에 6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최성원 선수에게 30대15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월드컵 대회 우승 이후 잠시 주춤했던 최성원 선수는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르며 다시 한 번 국내 최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최성원 선수와 김동룡 선수의 결승전은 잠시 후 이곳 서천군 연수원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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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1/1 - 등록일자 2012년 6월 10일 오전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