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자를 가리는 16강 마지막 4경기가 22일 13시 30분에 시작되었다.

엄상필 선수는 레이몬드 버그만를 상대로 초반에 세트 스코어 2:1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후반 4,5세트에 저조한 득점력에 시달리며 급격하게 무너져 아쉬운 패배를 겪어야 했다.

황형범 선수 역시 제레미 뷰리와 물고 물리는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5세트에 강한 집중력을 보인 뷰리에게 스코어 6:15로 패하였다. 

세계 4대 강호중 1명인 딕 야스퍼스는 경기 내내 2.391의 높은 애버리지를 유지하며 마틴 혼을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그리고 지난 월드 챔피언쉽에서 충격의 예선 탈락을 겪었던 토브욘 브롬달은 마쓩꿍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물리치며 8강에 무사히 안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