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2015 빌리어즈TV 코리아 오픈 - Seoul (KOR)
평균 나이 22살, 김행직 이미래 전국 대회 우승!
© 우승 이미래, 김행직 선수
여자부 결승전 - 박수향 vs 이미래
여성의 섬세함과 남성의 강한 스트록을 두루 갖춘 박수향 선수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을 가진 이미래 선수의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박수향 선수는 초구에 3득점을 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실수도 있었지만 12이닝에 쉬는 시간을 이끌며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안타까운 실수 연발로 제자리걸음이었던 이미래 선수는 허탈하게 다가온 쉬는 시간에 특유의 마인트 컨트롤, 눈을 감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았다.
이후 이미래 선수는 17이닝에 2득점을 성공하며 동점을, 18이닝에는 하이런 6점 득점으로 10:16 역전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10이닝 째 공타였던 박수향 선수를 꽁꽁 묶어두고 26이닝에 2점 마무리에 성공하며 한밭배 왕중왕전에 이어 또 한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26이닝 11:20 이미래 승
남자부 결승전 - 강동궁 vs 김행직
평소 절친한 선후배로 알려진 김행직과 강동궁 선수가 또 다시 만났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몇 차례 만남이 있었던 두 선수는 이번 만남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최근 만남에서 2연패를 당한 강동궁 선수와 친한 선배와의 경기는 마음이 불편하다던 김행직 선수. 강동궁 선수의 화끈한 복수전이 될 것인가, 김행직 선수가 쐐기를 박을 것인가에 대한 당구인들의 관심이 한껏 달아올랐다.
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는 시작되었고 초구를 잡은 강동궁 선수는 마음을 단단히 먹은 듯 보였다. 초반부터 달려나갔다. 7이닝에는 하이런 8점에 성공시켰고 8이닝째 쉬는 시간을 이끌었다.
하지만 김행직 선수는 그리 만만한 선수가 아니였다. 1이닝에 공타를 제외하곤 12이닝 내내 매 득점해 나갔고 13이닝에 25:29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선수는 피말리는 경기를 이어갔다. 강동궁 선수는 과감한 선택과 폭발적인 스트록으로 19이닝에 32:38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후구인 김행직 선수는 여유를 부리지 않았다. 20이닝 단 2점만이 남은 상황, 까다로운 복합 횡단 샷에서 키스로 행운의 득점이 이루어졌고 마지막 길게 옆돌리기마저 성공시키며 짜릿한 우승을 거뒀다. - 20이닝 35:40 김행직 승
이로써 이번 대회 우승자들은 평균 나이 22살로 시상대를 한껏 환하게 빛내주었고 한국 당구계의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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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는 너무 아름답네...
김행직도 듬직해 보이고~
축하혀 두 선수!!!
Message 1/5 - 등록일자 2015년 4월 29일 오전 3:06
Message 2/5 - 등록일자 2015년 4월 29일 오전 5:25
Message 3/5 - 등록일자 2015년 4월 29일 오전 7:38
Message 4/5 - 등록일자 2015년 4월 29일 오전 10:40
김행직 선수..
이미래 선수..
Message 5/5 - 등록일자 2015년 5월 1일 오전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