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에 펼쳐지는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가 다가오는 8월 1일, 뉴욕 캐롬 카페에서 첫날을 맞이한다. 이미 세계의 수많은 3쿠션 탑 랭커 선수들의 참여와 오랜 전통으로 뜻깊은 대회로 자리 잡은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는 6일 동안 진행된다. 

최근 최상의 컨디션을 보유하며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 디펜딩 챔피언 딕 야스퍼스, 월드챔피언 토브욘 블롬달, 2016 룩소르 월드컵 우승자 에디 멕스 선수가 시드 배정을 받아 본선 무대에 모습을 보인다.

이번 대회에 주목할 점은 작년 국내 잔카세이프티배 대회와 일정이 겹쳐 아쉽게 출전하지 못 했던 한국 선수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한국 당구계의 기린아 김행직 선수를 비롯해 슈퍼맨 조재호 선수, 헐크 강동궁 선수 등 총 7명의 한국 선수들이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리 데 빈, 응유엔 쿽 응유엔, 트란 퀴엣 치엔, 응유엔 덕 안 치엔 선수가 참가한다. 그 밖에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 무랏 나시 초클루,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 그리고 국제 대회에서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마틴 혼 선수까지 참가해 이색적이고 탄탄한 라인업이 형성됐다.

한여름의 갈증을 풀어줄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는 코줌코리아에서 전 테이블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첫 경기는 한국 시간 오후 10시 30분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