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터키 챔피언쉽 - 그랑프리 1차 - Antalya (TUR)
칸 카팍, 2015 터키 그랑프리 1차 대회 우승
© 터키 당구 연맹 (TBF)
4차례 터키 주니어 챔피언이자 2003년 유럽피안 주니어 챔피언쉽 3위로 터키 당구계에 큰 주목을 받았던 칸 카팍 (Can Çapak, 29세) 선수가 드디어 생애 첫 그랑프리 우승컵을 안았다. 카팍 선수는 어제 끝난 터키 그랑프리 랭킹토너먼트 1차 대회 결승전에서 루트피 세네트 선수를 40:21의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4년 시즌 총 4번의 그랑프리 결과 최종 19위에 머물렀던 카팍 선수는 2015년 랭킹 최선두로 나서며 터키 당구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카팍 선수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8강전에서는 현 터키 챔피언인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를 상대로 하이런 20점을 올리며 40:29 (19이닝, 에버리지 2.105)로 승리했고, 키라즈 톨가한 선수와의 준결승전에서는 40:40 동점에 이은 승부치기 첫 이닝에서 무려 8점을 올리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월드 팀 챔피언쉽에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와 함께 터키팀 대표로 출전을 하는 아드난 윅셀 선수는 16강전에서 세넬 선수에게 40:29로 패했고, 무랏 나시 쵸클루, 무랏 튜츌, 비롤 위마즈, 아흐멧 알프, 사바스 불루트 등의 상위 랭커들 역시 본선 첫 라운드에서 모두 탈락했다. 올해 다시 터키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세미 세이기너 선수는 본선 두번째 라운드에서 고크한 살만 선수에게 24이닝 만에 40:27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제 곧 30살이 되는 카팍 선수는 대학에서 스포츠학을 전공했고, 현재 이스탄불의 Mecidiyekoy 당구 클럽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카팍 선수는 우승과 함께 대회 하이런 (20점) 상도 받았으며 우승 상금 4000유로 (약 500만원)과 3000유로 상당의 Theory 큐 세자루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터키 그랑프리 대회에는 800명에 가까운 터키 선수들이 출전해 전세계 당구인들의 놀라움과 부러움을 샀고, 결승전 경기는 세이기너 선수의 해설과 함께 터키의 스포츠 채널인 NTV SPOR과 인터넷으로 생중계되었다.
코멘트
새로운 코멘트 등록하기
코멘트를 남기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
아직 아이디가 없으세요?
회원가입을 하시면 포럼에 사진을 포함한 코멘트를 달 수 있고, 정기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라이브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패스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Message 1/2 - 등록일자 2015년 2월 18일 오전 11:04
Message 2/2 - 등록일자 2015년 2월 18일 오전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