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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3회 미스터피자배 서울그랑프리 이충복 우승 차지!

등록자 on 2014년 3월 9일

2014 제3회 미스터피자배 서울그랑프리 이충복 우승 차지!

© 우승을 차지한 이충복 선수

지난 터키월드컵에서 토브욘 블롬달 선수를 15이닝 만에 집으로 돌려보내며 실력을 뽐내었던 이충복 선수가 서울의 최강자로 우뚝서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9일(일) 논현동 SL당구클럽에서 벌어진 서울그랑프리오픈 대회에서 이충복 선수는 강자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우승에 올라 최근의 상승세가 우연이 아님을 실력으로 보여주었다. 32강에서 강자 김형곤 선수를 만나 초반 큰 첨수차로 뒤지며 위기를 맞았으나 꾸준한 득점과 수비로 초반의 격차를 단숨에 좁히며 13이닝 만에 역전승을 거두었고, 8강에서는 꾸준한 연습으로 무섭게 실력이 상승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여자선수 스롱피아비를 만나 17점 핸디의 부담을 안고 고전을 면치 못하였지만 우여곡절 끝에 안도의 한숨과 함께 승리를 거두었다. 준결승에서는 지난 대회의 하이런, 베스트게임 등을 휩쓴 우승자 답게 무서운 기세로 상대를 격파하며 올라온 서현민 선수를 맞아 경기 중반까지 8점 7점 등 다득점을 내주며 10이닝 22:12로 수세에 몰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5이닝 동안 서현민 선수를 무득점에 묶어놓고 17점을 휘몰아치는 저력을 발휘하며 단숨에 22:29로 대역전극을 펼쳤고 결국 2득점을 추가하는 데에 그친 서현민선수를 30:24로 물리치며 지난 대회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하였다.

결승전 상대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꾸준한 득점력으로 차례차례 상대를 물리치며 결승에 올라온 백전의 노장 조수형 선수였다. 하지만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어 새벽까지 이어진 경기 탓이었을까, 비교적 저조한 경기력으로 공방전을 벌이다 결국 25이닝 만에 패하며 이충복 선수에게 우승을 넘겨주었다.

터키월드컵 8강과 서울그랑프리오픈 우승 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뽐내고 있는 이충복 선수가 24일부터 열리는 이집트 룩소르 월드컵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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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dyatrima
dyatrima
경기 운영은...
단지 우승자를 가리는데 목적을 두지 말고 선수가 최선의 실력을 보일 수 있도록 이루어져야 합니다.
당구도 기록 경기입니다.

오전 10시 부터 새벽까지 시합을 한다는 것이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경기장이 썰럴하고 관전하는 몇 안되는 분들도 지친 기색어더군요.

Message 1/2 - 등록일자 2014년 3월 12일 오전 2:21

madpark
madpark
동감
동감합니다. 월드컵 보다도 더 많은 선수가 참가한 대회인데 단 하루만에 우승자를 가리다니요.. 현실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는 운영진의 고충도 이해는 하지만, 최대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대회 환경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Message 2/2 - 등록일자 2014년 3월 12일 오후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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