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아담-유니버셜 오픈 - 서울 (KOR)
2012 아담 유니버셜 오픈 결승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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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아담 유니버셜 오픈 결승전 결과
예선 경기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2012 아담 유니버셜 오픈 3쿠션 대회의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이 준빌리어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준결승에서 힘겹게 이태현 선수(서울)를 물리치고 올라온 이충복 선수(서울)와 역시 허정한 선수(경남)를 어렵게 물리치고 올라온 조재호 선수(서울)의 경기는 팬들과 관계자들의 예상과 달리 진행되었다. 예선부터 시작해서 계속 높은 득점력을 선보였던 조재호 선수가 앞서리라고 대부분이 예상한 가운데 경기에 임하는 절실함이 승부의 추를 바꾸어 놓았다.
조재호 선수는 8강전에서 50점을 단 17이닝만에 끝마치며 애버리지 2.941이라는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하였고, 준결승에서도 끈질긴 허정한 선수의 추격을 물리치고 올라온 만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사뭇 높았다. 그러나, 최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자꾸 어렵게 경기를 운영하던 이충복 선수의 간절함이 결국 챔피언의 자리로 이끌었다. 두 선수 모두 결승에 임하는 부담감때문에 초반과 중반까지 어려운 경기를 진행하면서 득점력이 저조하였으나 14이닝부터 22이닝까지 이충복 선수가 계속 득점을 하면서 44대32로 앞서나갔다. 조재호 선수가 기본적인 배치들을 놓치면서 추격해오지 못하자 이충복 선수는 25이닝 2득점, 26이닝 1득점, 27이닝 3득점으로 마무리짓고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국내 랭킹에서 하향세이던 자신의 포인트를 다시 올리고 오랫동안 주춤했던 대회 성적에 파란불이 켜지면서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상위 랭커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0만원, 공동 3위 상금은 각각 200만원이 수여되는 아담 유니버셜 오픈 대회를 마감하면서 박석준 유니버셜 코리아 대표이사는 금번 대회 일정이 길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는다며 내년에도 더욱 좋은 일정의 대회를 준비하여 선수들의 경기력에 이바지하겠다고 의지를 밝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2 아담 유니버셜 오픈 3쿠션 대회 결승전 결과
이충복 선수(서울) vs 조재호 선수(서울) - 50대36(27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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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1/1 - 등록일자 2012년 5월 28일 오후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