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 San Javier (ESP)
2012 월드 주니어 챔피언쉽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선지훈과 김준태
2012 제 8회 주니어 3쿠션 월드챔피언십 대회가 10월 25일부터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참가 선수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16명의 선수들이며, 4개의 조로 나뉘어 25점 단판 리그전을 펼치게 된다. 2일간의 예선을 거친 후, 이들 중 오직 상위 8명(조 1,2위)만이 27일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각 조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당구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선수들이 과연 어떠한 활약상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자랑하는 김행직(21, 전년도 챔피언)은 이미 3번의 주니어 월드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으며, 2010년부터 2년간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면서 기량과 경기 운영 수준이 세계 상위 랭커 수준으로 높아지는 등, 현 주니어 레벨에서는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 주니어 대표 선발전 1위로 대회에 출전하는 김준태(19, 매탄고 3학년)는 이번 대회에서 비록 5번째로 높은 애버리지를 보유하였으나, 상위권 주니어 선수들과 비교해 봐도 만만치 않은 기량을 지닌 선수이다. 지난해 월드 주니어 챔피언쉽에서 결승에 올라갔지만 김행직에게 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고, 2012 한바탕전주배, 서천한산모시배 등 올해 3쿠션 고등부 대회에서 여러차례 우승을 휩쓸며 강력한 다크호스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16명 중 에버리지 7위인 선지훈(20, 명지대) 선수 또한 2010 대한체육회장배 3쿠션 고등부 1위를 거머쥔 이래 매년 꾸준하게 입상하며, 한국 3쿠션 당구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전하는 세 선수 모두 당구 명문인 매탄고(수원) 출신이라는 것도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김행직 선수는 A조에, 선지훈 선수는 B조, 김준태 선수는 D조에 배정이 되었으며, 조 편성이 상당히 한국선수들에게 유리하게 이루어진 만큼, 3명 전원이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A조에서는 전년 챔피언 김행직(1.485)과 마르티네즈(1.256)가 유력한 본선 진출자로 손꼽히는 가운데, 애버리지 3위인 모리 유스케(1.000)의 분투가 예상된다. B조에는 현 유럽 주니어 챔피언 자파타(1.270)가 실질적인 조 1위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애버리지 2위인 선지훈(1.071)도 충분히 본선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C조에는 가르시아 조세(1.291)와 카라쿠츠 오머(1.100), 이 두 선수의 본선 진출이 유력하지만 와일드카드인 세르기오의 실력이 미지수인 만큼 이변이 연출 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 D조 멤버들 중에선 한국의 김준태(1.197)가 가장 애버리지가 높고 2위인 윌리안(0.893)와의 격차가 커 본선 진출의 가능성이 상당히 밝다.
3쿠션 주니어 월드챔피언십 1일차 조별 예선경기는, 코줌코리아에서 25일 17시부터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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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코줌 코리아만의 독자적인 기사가 더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Message 1/2 - 등록일자 2012년 10월 24일 오전 3:41
더 나은 기사와 더 나은 컨텐츠를 제공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Message 2/2 - 등록일자 2012년 10월 24일 오전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