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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 [인터뷰] 최성원 "아시아 선수권대회, 꼭 우승하고 싶다"

등록자 on 2018년 4월 3일

[엠스플뉴스] - [인터뷰] 최성원 "아시아 선수권대회, 꼭 우승하고 싶다"

© 인터뷰를 하고 있는 최성원

[엠스플뉴스]

지난 세계 3쿠션 선수권 선수권대회에서 2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던 최성원. 하지만 지난해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로써 유일하게 8강에 올랐지만 4강에서 패하면서 공동 3위에 올라 아쉬움을 남겼었다. 4 4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8 아시아 3쿠션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다시 한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최성원을 만났다.

Q. 2017 아시아 선수권 당시 한국 선수들 유일하게 8강에 올랐었다. 그때 심정은 어땠나
A. 좋은 기회라고 생각도 됐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선수들이 떨어지는 바람에 책임감과, 부담감이 컸던 사실이다

Q. 아시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작년과 현재의 컨디션은 어떤가
A. 작년 아시아 선수권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었다. 8 전까지는 컨디션이 괜찮았던 같았고 4 컨디션이 급격하게 다운되어  역전을 허용하면서 졌었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아시아 선수권 대회를 대비해서 상태 부분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같다. 무엇보다 그날 당일 컨디션이 제일 중요한 같다.

Q. 올해 아시아 선수권대회는 우리나라가 아닌 베트남에서 열린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기후 차이가 있는데 컨디션을 유지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가
A. 특별히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은 따로 없고, 나라에 맞게 식단 조절을 해야 할거 같다. 베트남 자체가 워낙 습하고 더워 땀이 많이 나는 나라다.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거 같다.

Q. 최성원에게 아시아 선수권 대회란 어떤 의미가 있는가.
A. 저에게 아시아 선수권 대회란 우승해 보고 싶은 대회다. 지금까지 제가 유일하게 아시아 선수권만 우승을 못해보고 준우승을 했었는데 항상 뭔가 꼬이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는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보겠다.  

Q. 베트남 선수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 모든 선수와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선수 만큼은 만났을 이기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는가
A. 작년에 아시아 선수권 대회 4강에서 만났던 두옹 부다. 선수와는 게임을 많이 보진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 대회 경기가 이상하게 꼬이면서 졌었다. 이번에 경기에서 만난다면 기필코 승리하도록 하겠다.   

Q. 우승 타이틀 아시안 선수권 타이틀이 없기 때문에 이번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임하는 태도가 남다를 같은데
A. 이번 아시아 선수권 대회는 나에게 정말 중요한 대회다. 왜냐하면 작년 대회에서 4강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 못하게 되면 월드컵 랭킹에서 시드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경기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 

Q. 지금까지 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했다. 그중에서 가장 기뻤던 우승은
A. 아무래도 2014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이 아니겠는가

Q.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2연패 우승을 했다. 3연패에 대한 욕심은 
A. 계속 우승을 이어 나간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내년에 3연패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욕심이 많이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내년에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 랭킹이 1,2위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시합부터 망친 시합이 돼서 내년에는 출전 자체가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래도 내가 후반에 강한 편이기 때문에 국내 랭킹도 후반에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내년에 다시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간다면 어떤 선수와 팀을 이루고 싶은가.
A. 누구라고 말하기는 정말 힘들다. 지금 한국 자체가 워낙 치는 선수가 많아서 어떤 선수든 같이 나가도 상관없다. 또한 내가 아니라도 다른 선수들이 팀을 이뤄 출전해도 좋은 성적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을 23 12 뒤지다가 브레이크 타임 이후에 역전을 하면서 우승을 했다. 브레이크 타임 강동궁과 특별히 얘기한 것이 있는가
A. 특별히 얘기는 없었고, “상대방이 이렇게 치지그러면서 우스운 농담도 하고 긴장감 풀면서후반에는 우리 이길수 있으니까 열심히 해보자라는 말을 했었다

Q. 선수라면 누구나 슬럼프가 있을 텐데, 슬럼프가 있었다면 언제였고, 어떻게 극복했는가
A. 얘기를 하려니까 뭉클한 마음이 든다. 2014 세계 선수권 우승을 저에 친한 동생이자 동료인 김경률 선수가 사고로 그렇게 되고 나서 제가 그때부터 슬럼프가 온거 같다. 약간 당구를 치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약간 허무함도 생겼었다. 시합을 나갔을 때도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대충치고 돌아오는 듯한 경우가 많았다. 그때는 내가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고 방황을 하던 시절이었다. 그때가 슬럼프라고 생각한다. 그때 선배님들이 나에게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 중에 명이 그렇게 시합을 하면 되겠냐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그러면서  당구선수로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각해보니까 직업이 당구선수인데 이렇게 시합을 하면 되겠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고 경기에 몰입할 마음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하다 보니 마음을 추수릴 있었던 같다.

Q. 당구 선수 최성원이 있기까지 멘토 같은 역할을 해주셨던 분이 있는가
A.  많다. 대표적으로 꼽는다면 김정규 선배님을 있다. 예전 국가대표 시절 때부터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고 지금도 뭔가 풀릴 때는 전화를 드려서 이런저런 상의도 하고 조언을 듣기도 한다. 그리고 당구를 치는 모든 선수들에게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보면 모든 선후배 분들이 나의 스승이 아닐까 생각한다.

Q. 하루에 연습은 얼마나 하나
A. 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나름 그때는 열심히 연습해왔는데. 요즘은 바쁜 일정도 있고,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어 연습은 그렇게 많이 하지는 못한다. 마음은 하루에 5~6시간씩 연습을 하고 싶지만 상황이 안되는 같다. 요즘은 실질적으로 연습하는 시간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틈틈이 2~3시간씩은 개인 연습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있다

Q. 그동안 경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가
A. 내가 직접 겪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없다. 하지만 들은 얘기들은 있다. 예전에 일본에 시합하러 갔던 분들에게 들은 얘긴데 경기 갑자기 지진이 나서 경기가 중단됐고 잠시 안전한 곳으로 피했다가 얼마 다시 경기장으로 와보니 테이블 위의 3개가 모두 한쪽 코너에 몰려 있었다란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Q.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경기 또는 아쉬웠던 경기는
A.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경률이와 세계 선수권 대회다. 스웨덴 팀과 4강에서 만났는데 마지막 1점을 쳐서 경률이와 진거 맞냐며 서로 아쉬워했었는데 경기가 가장 아쉬웠다
지금은 경률이가 하늘나라에 가있는데, 제가 시합을 그렇게 하고 후에 마음속으로 대회는 우승해야겠다라고 다짐을 했고 재작년에 재근형과 시합에 나가서 우승을 했다. 경률이에게 선물이 됐다고 생각을 하고 나도 그때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시합이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경률이가 하늘나라에서 도와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Q. 선수로서 올해의 목표는
A. 국내보다는 세계 시합에 비중을 둬서 다시 세계 랭킹을 끌어올리는데 노력할 것이고, 목표를 세계 랭킹 1위를 하기보다는 세계에서도 초이(CHOI) 하면 3쿠션에서 인정할 있는 선수가 되는 해를 만들고 싶다.

Q. 분들에게 한마디
A. 최성원을 사랑해주시는 당구 여러분 경기가 항상 관전하실 마음 졸이고 박빙인 그런 시합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건 제가 의도하는 것이 아니고 경기를 하다 보니 박빙인 경기가 많이 나오는 같다. 앞으로는 시원시원하게 이기는 경기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데 어찌 생각해보면 시원시원하게 일방적으로 이기는 경기가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승리를 하기 위한 드라마를 생각이다. 앞으로도 당구선수 최성원을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원본기사 : http://www.mbcsportsplus.com/news/?mode=view&cate=general&b_idx=999050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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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dusim5004
dusim5004
누가뭐래도
랭킹이 중요하죠! 하지만 욕심이 앞서면 항상 부작용이 뒤따른다입니다.초심을 생각하고 노력하면
좋은결과가 오겠죠?.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않는다.는 야구선수 이승엽선수의 말이 떠오르네요
최성원 선수는 우승을 많이해서가 아니라 당구에 임하는 태도가 모범이 됩니다.
당구 동호인들에게 있어서는 내가좋아하는 당구를
진중하게대하고 당구라는 스포츠의격을 높여주는 선수를 좋아합니다.
당구는 누가뭐래도 최성원이죠 .

Message 1/1 - 등록일자 2018년 4월 4일 오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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