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8명의 선수 중 10명이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 중 5명만이 Q 라운드에 진출하였다.

지난 포르토 월드컵에서 딕 야스퍼스를 꺾고 8강까지 진출했던 최완영 선수는 터키의 사바스 군고르 선수에게 1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이어진 2번째 경기에서는 덴마크의 최강자 토니칼슨을 꺾었으나 토니칼슨 선수가 사바스 군고르 선수를 상대로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이 좌절되었다.

엄상필 선수는 1승 1무를 기록했으나 더스틴 야스케 선수에게 에버리지 싸움에서 밀리면서 조 2위로 역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하였고 이승진, 황형범, 정승일 선수는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며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게 되었다.

강상구 선수는 안정적인 기량으로 종합순위 2위를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박광열, 임정완 선수 역시 2승으로 Q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하였다.

이영훈 선수는 황형범 선수와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1점 차로 패하였지만 2번째 경기에서 스페인의 강자 호세 마리아 마스 선수를 18이닝 만에 30대 24로 꺾어 Q 라운드 진출에 희망을 가졌다. 이어진 경기에서 황형범 선수가 호세 마리아 마스 선수에게 패하며 모두 1승 1패를 기록. 이영훈 선수가 에버리지에서 앞서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종합 1위는 사이프러스(CY)의 크리스타키스 크리스토포루 선수가 엄청난 경기 운영력을 보이며 에버리지 1.875로 차지했고 3위는 터키의 비롤 우이마즈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Q 라운드 부터는 본격적인 강자들이 등장한다. 청주 월드컵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루피 체넷을 비롯하여 한국의 강자들인 김재근, 조재호, 조치연, 김형곤, 강동궁, 선수가 등장하고 세미 세이기너, 칸 카팍, 타스데미르 타이푼, 에디 레펜스, 그리고 베트남의 마 민 캄, 두웅 안 부 선수 등이 출전한다.

Q 라운드 경기는 36명의 선수가 3명 1조를 이뤄 40점 경기로 치러진다.

PQ 그룹별 결과

PQ 전체순위

토니 칼슨 (덴마크)

이영훈 (한국)

강상구 (한국)

비롤 우이마즈 (터키)

임정완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