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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뷰리, 감격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

등록자 on 2016년 9월 4일

제레미 뷰리, 감격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

© 제레미 뷰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랑스의 일인자, 제레미 뷰리가 구리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월드컵 시상대에는 수도 없이 많이 올랐지만 월드컵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던 그였다. 뷰리는 2016 두번째 월드컵인 룩소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얼마 전 버호벤 오픈 대회에서 생애 첫 국제 대회 우승을 하며 뉴욕을 접수한 바 있다. 이런 기세로 보아 이번 뷰리의 우승은 충분히 예견됐을지 모른다.

뷰리의 결승전 상대는 베트남의 트란 퀴엣 치엔. 트란은 본선에서 이충복, 타이푼 타스데미르, 그리고 4대천왕 토브욘 블롬달과 딕 야스퍼스를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까지 올라온 파란의 주인공이다.

결승전은 뷰리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됐다. 2이닝 하이런 10점으로 기선 제압한 뷰리는 9이닝 15:21로 쉬는 시간을 맞이했다. 초반 불붙었던 경기와는 달리 뷰리는 쉬는 시간 이후 7이닝 동안 단 4득점에 그쳤고, 트란도 덩달아 잦은 실수를 보이며 많은 공타를 기록했다.

경기 중반 다소 루즈한 공방전이 이어진 끝에 트란의 하이런 9점이 긴 침묵을 깼다. 16이닝 18:31, 큰 점수 차로 뒤지고 있던 트란이 17이닝 하이런 9점을 득점하며 경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뷰리를 압박해 갔다.(18이닝 28:31)

하지만 우승을 눈앞에 둔 뷰리는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19이닝 4득점(28:35), 20이닝 나머지 5점을 단번에 성공시키며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결과 20이닝 30:40

버호벤 오픈 대회 우승 당시 생일을 맞은 딸에게 누구보다 근사한 아빠로, 그리고 오늘 뷰리 부부의 결혼 5주년을 맞아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을 가족의 품에 안겨주었다. 뷰리는 종합 에버지리 2.020를 기록, 세계 랭킹 9위로 성큼 올라서며 시드권 안에 안착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트란은 이번 월드컵에서 베트남 당구의 강력함을 다시 한번 인식시켰고, 세계 무대에서 본인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데 성공했다. 세계 랭킹 10위로 올라서며 역시 시드권에 진입했다.

다음 월드컵은 10월 24일 프랑스 라볼르에서 펼쳐진다. 

우승: 제레미 뷰리 (프랑스) - 2.020

준우승: 트란 퀴엣 치엔 (베트남) - 1.900

공동 3위: 딕 야스퍼스 (네덜란드) - 2.181

공동 3위: 조명우 (한국) - 1.726

 

►2016 구리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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