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Guri (KOR)
예선 마지막 무대에 오를 선수가 모두 가려졌다
© 코줌코리아 중계진
예선 셋째 날 PQ 라운드, 환상적인 경기들이 곳곳에서 펼쳐진 가운데 몇몇 선수들은 10이닝 혹은 11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본선을 향한 발걸음을 서둘렀다. 특히 그리스 선수 아포스톨로스 발로기아니스(BALOGIANNIS Apostolos) 선수는 예선 첫째 날부터 시작해서 Q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 그리스의 아포스톨로스 발로기아니스, 금발이 너무해! >
한국의 이상대 선수는 출중한 경기력으로 해외 당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어제 경기를 12, 16이닝으로 각각 마무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그는 오늘 일본의 키요타 아츠시(KIYOTA Atsushi) 선수를 11이닝만에 제압한데 이어 유럽 전통의 강호 장 폴 드브루인(DE BRUIJN Jean Paul) 선수마저 21이닝만에 제압했다. 네 경기 통합 2.0의 에버리지를 기록 중인 그의 다음 상대는 아쉽게도 한국의 김행직과 조명우 선수다.
< 자타공인 실력자 이상대 선수, 세계 무대가 눈앞이다! >
베트남의 선전도 돋보였다. 응고 딘 나이(NGO Dinh Nai) 선수는 한국의 김준태 선수를 맞아 3이닝만에 15:0으로 전반을 마치는 등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Q라운드에 진출했고, 얼마 전 치러진 뉴욕 버호벤 오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응유엔 덕 안 치엔(NGUYEN Duc Anh Chien)선수는 터키의 두 강호 톨가한 키라즈(KIRAZ Tolgahan), 아흐메트 바야틀리(BAYATLI Ahmet) 선수를 탈락시키며 역시 Q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 득점기계의 눈빛, 본선을 향해 쏘다! 응고 딘 나이 >
콜롬비아의 안데레스 리자라조(LIZARAZO Andres) 선수도 돋보였다. 한국의 임정완, 터키의 마흐메트 고렌(GOREN Mehmet) 선수를 각각 17, 13이닝만에 제압하며 2.0의 에버리지를 기록해 오늘 경기 종합 1위로 Q라운드에 진출했다.
< 콜롬비아의 안데레스 리자라조, 돌풍의 핵심이 될 것인가! >
다섯 명이 모습을 드러낸 스페인 선수들은 명암이 갈렸다. 하비에르 팔라존(PALAZON Javier), 다비드 마르티네즈(MARTINEZ David), 그리고 루벤 레가즈피(LEGAZPI Ruben) 세 선수는 Q라운드에 안착하며 무적함대의 건재함을 알렸지만 카를로스 크레스포(CRESPO Carlos), 후안 데이비드 자파타 가르시아(ZAPATA GARCIA Juan David) 두 선수는 조 2위에 그치며 다음을 기약했다.
< 정열이 샘솟는 눈빛!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즈 >
한국은 이상대 선수를 비롯하여 홍진표, 조명우, 김현석, 황득희 선수 등이 Q라운드에 최종 합류했다. 이로써 총 17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 오늘 라운드에서 단 5명만이 살아남아 본선 무대를 향한 마지막 일전을 내일 벌이게 되었다.
아래는 오늘의 최종 순위다(이름 / 에버리지 / 하이런)
1 안데레스 리자라조(CO) / 2.000 / 9
2 이 상 대(KR) / 1.875 / 9
3 응고 딘 나이(VN) / 1.714 / 8
4 응유엔 덕 안 치엔(VN) / 1.714 / 8
5 하비에르 팔라존(ES) / 1.578 / 12
6 홍 진 표(KR) / 1.395 / 10
7 조 명 우(KR) / 1.333 / 7
8 다비드 마르티네즈(ES) / 1.333 / 7
9 무랏 튀즐(TR) / 1.333 / 7
10 아포스톨로스 발로기아니스(GR) / 1.304 / 10
11 칸 카팍(TR) / 1.276 / 9
12 우이마즈 비롤(TR) / 1.714 / 5
13 김 현 석(KR) / 1.621 / 12
14 루벤 레가즈피(ES) / 1.428 / 6
15 루이스 아베이가(EC) / 1.395 / 9
16 황 득 희(KR) / 1.384 / 8
대망의 본선을 향한 마지막 무대 Q라운드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전 경기 코줌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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