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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뉴스] [구리 당구 WC] 에디 멕스, 통산 11번째 월드컵 우승
© 2019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에디 멕스
[엠스플 뉴스]
2019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대회가 디펜딩 챔피언 에디 멕스(벨기에, 5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10일 구리시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결승에서 에디 멕스와 제레미 뷰리(프랑스, 10위)가 만났다.
에디 멕스는 준결승에서 김준태(경북, 116위)에게 40 대 21(17이닝)로, 제레미 뷰리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8위)에게 40 대 20(15이닝)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승패가 갈렸다. 에디 멕스는 초구에서 3득점, 4이닝 2득점을 올리며 7이닝까지 5득점에 그쳤으나, 뷰리는 6이닝까지 한 점도 득점하지 못했고, 7이닝이나 돼서야 1득점에 성공했다.
멕스의 본격적인 득점은 8이닝부터였다. 멕스는 8이닝부터 4-8-2-2에 이어 12이닝 12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12이닝까지 9점에 그친 뷰리를 33 대 9로 크게 앞서 나갔다.
결국 멕스가 16이닝 40점 고지에 선착했고 뷰리는 마지막 후구 공격마저 실패하며 16점에 머물러 에디 멕스가 40 대 1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에디 멕스는 자신의 11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3년 만에 결승에 오른 제레미 뷰리는 자신의 4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구리 월드컵 수상자들 ((좌측부터), 제레미 뷰리(2위), 에디 멕스(1위), 타이푼 타스데미르, 김준태(공동3위))
통산 12번의 월드컵 결승에 올랐던 에디 멕스는 2008년 이집트 후루가다에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8위)에게 한 번의 패배만 있을 뿐 11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결승전의 절대 강자다. 이번 대회 역시 결승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한국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에 오른 김준태는 세계 랭킹이 116위에서 49위로 수직 상승했다.
대회가 끝난 직후 이번 대회가 반영된 세계 랭킹이 발표됐다. 딕 야스퍼스는 32강에서 탈락했으나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에디 맥스는 5위에서 2위로, 2위를 차지한 제레미 뷰리는 10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또한 돌풍을 일으키며 공동 3위에 오른 김준태는 116위에서 49위로 67계단 수직 상승했다.
다음 월드컵 대회는 올해 마지막 월드컵 대회로 12월 8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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