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6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에서 이충복이 2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30 대 2로 대승을 만들었다. 하이런은 17점이다.

이충복은 예선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윙 휴 트리(베트남)에게 10이닝 만에 30 대 2로 대승을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예선 3라운드에서는 세계 여자 3쿠션 랭킹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베트남의  트렁 퀑 하오와 같은 O조에 편성돼, 트렁 퀑 하오와 먼저 경기를 가졌다.

트렁 퀑 하오와의 경기에서 이충복은 선구로 경기를 시작해 초구에 7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4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했으나, 6이닝부터 2-3-1점을 올리며 7이닝 1득점에 그친 트렁 퀑 하오를 13 대 1로 앞서 나갔다.

9, 10이닝을 쉬어간 이충복은 10이닝 트렁 퀑 하오가 1득점에 그치자 남은 17점을 한번에 몰아치며 단 숨에 30점 고지에 올랐다. 15점에 쉬어가는 브레이크 타임도 없이 30점까지 내달린것이다.

결국 이충복이 2점에 그친 트렁 퀑 하오를 11이닝 만에 30 대 2로 꺾으며 대승을 거뒀다.

이렇게 이틀 연속 30 대 2를 만들어낸 이충복은 1승을 챙겼으며,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와의 두 번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밖에 예선 3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 선수 중 정호석(경기), 김동훈(화성), 차명종(수원), 안지훈(대전)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2019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 경기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며, 7일부터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 엠스플 뉴스, 네이버 TV,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