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5일 구리시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고 있는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 예선 2라운드에서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가 아드리아 가르시아 듀에나스(스페인)를 꺾고 1승을 먼저 거뒀다. 스롱 피아비 역시 1승을 거뒀다.

김민아는 국내 여자 랭킹 1위의 자격으로 이번 대회 출전해 예전 2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섰으며 아드리아 가르시아 듀에나스, 카를로스 캄피노(콜롬비아)와 같은 D조에 속해 듀에나스와 먼저 경기를 가졌다.

김민아와 듀에나스의 경기는 듀에나스의 선공으로 시작했다. 듀에나스는 9이닝까지 꾸준한 득점을 이어갔고 김민아는 5점에 머물며 전반을 15 대 5로 김민아가 10점 뒤지며 마쳤다.

하지만 김민아는 후반 15이닝부터 연속 3이닝 연속 6득점을 몰아치며 점수를 26 대 16으로 역전시켰다. 이후 6연속 공타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31이닝 30점 고지에 먼저 올라 듀에나스를 30 대 21로 꺾고 1승을 거뒀다.

이렇게 1승을 거둔 김민아는 카를로스 캄피노와 두 번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역시 호앙 덕 타이(베트남)를 30 대 28로 꺾으며 1승을 거뒀으며, 히로노리 나카지마(일본)와의 두 번째 남겨두고 있다.

김민아와 스롱 피아비가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조 1위에 올라 예선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2019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 경기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며, 7일부터는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서도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