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Veghel (NED)
[엠스플 뉴스][베그헬 당구 WC] 김준태, 3라운드 진출…김동훈 강인석 탈락
© 베그헬 3쿠션 월드컵 3라운드에 진출한 김준
[엠스플 뉴스]
21일 네덜란드 베그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베그헬 3쿠션 월드컵 예선 2라운드 경기에서 김준태(경북, 세계랭킹 259위)가 2승을 거둬 조 1위로 예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준태는 예선 2라운드 G조에서 아담 바카(체코, 419위)와 장 레버숑(프랑스, 154위)과 경기를 가졌다.
아담 바카와 첫 경기를 갖은 김준태는 후구로 경기를 시작해 4-4-1-2를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으나 아담 바카도 3-0-4-3점을 올리며 김준태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출발이 좋았던 김준태는 5이닝부터 2연속 공타를 기록한데 이어 7이닝 1점을 만회했으나, 8이닝부터 다시 3회 연속 공타를 기록하며 9이닝 15점 고지에 오른 아담 바카에 3점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김준태는 11이닝 6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18 대 15로 단숨에 뒤집었고, 꼼꼼한 경기 운영을 더해 아담 바카를 17점에 묶어두며 23이닝 후구인 김준태가 먼저 30점 고지에 올라 승리를 거뒀다.
장 리버숑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김준태가 전반을 15 대 8로 앞서며 마쳤으나 후반 들어 맹 추격해온 장 리버숑에게 26이닝 27 대 25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32이닝 김준태가 30점에 먼저 도달해 승리하며 2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준태는 2승으로 G조 1위에 올라 3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강인석
한번 강인석(대전, 275위)은 웨슬리 드 제거(벨기에, 422위)와의 첫 경기에서 39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 대 29로 아쉽게 한 점 차 패배를 당했고, 하칸 셀릭(독일, 139위)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15이닝 만에 30 대 9로 대승을 거뒀으나 1승 1패로 2승을 거둔 웨슬리 드 제거에 밀려 조 2위에 올라 3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L조의 김동훈(화성, 210위)은 같은 조의 미쉘 닐슨(스웨덴, 349위)과 이보 가즈도스(체코, 176위)가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며 동률을 이뤘으나, 김동훈은 이보 가즈도스에 에버리지 0.063뒤져 조 2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김동훈
22일에는 본격적인 강자들이 출전하는 예선 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예선 2라운드를 통과한 김준태를 비롯해, 김봉철(안산시체육회, 55위), 서창훈(평택, 63위), 정승일(서울, 124위), 강인원(충북, 122위)이 출전해 예선 마지막 라운드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019 베그헬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 경기는 22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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