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Veghel (NED)
[엠스플 뉴스] [베겔 당구 WC] 김행직, 안 찡 꺾고 2회 연속 결승 진출…체넷과 맞대결
© 김행직이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
[엠스플 뉴스]
26일 네덜란드 베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3쿠션 월드컵 준결승 경기에서 김행직(전남, 세계랭킹 12위)이 윙 덕 안 찡(베트남, 40위)을 꺾고 지난 포르투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김행직은 2017년 포르투 월드컵과 청주 월드컵에서 우승함으로써 아시아 선수 최초로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김행직은 8강에서 에디 맥스(벨기에, 6위)를, 윙 덕 안 찡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15위)를 꺾고 8강에 올라왔다.
앞서 열린 루피 체넷(터키, 23위)과,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92위)의 경기에서는 루피 체넷이 31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40 대 39로 몬테스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김행직과 안 찡의 준결승 경기는 김행직의 선구로 시작됐다. 김행직은 초구부터 6이닝까지 1-7-1-3-4-3점을 연달아 득점하며 19점을 올렸고, 안 찡은 6이닝 동안 7득점에 그치며 김행직이 경기를 리드해 갔다.
7, 8이닝 두 선수 모두 공타를 기록하며 쉬어갔고, 9이닝 김행직이 3득점을 올려 22 대 7로 15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준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는 김행직(좌)과 윙 덕 안 찡
후반 들어 김행직의 공타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후반 6이닝 중 5이닝을 공타로 기록했고, 그나마 14이닝 7득점을 올리며 안 찡의 추격을 견제했다. 반면 안 찡은 후반 연속 9이닝 공타 없이 득점을 연결시켰고, 17이닝 31 대 22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김행직이 34 대 26으로 앞서 있던 21이닝 2득점을 올리자 안 찡은 6득점을 올리며 36 대 32까지 추격했다.
22이닝 쫓기는 김행직은 남은 4점을 한 번에 몰아치며 40점 고지에 먼저 올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김행직의 승리까지는 안 찡의 마지막 후구만을 남겨뒀다.
안 찡이 승부를 승부치기로 이끌기 위해서는 8점이 필요했다. 하지만 안 찡은 6점에 그치고 말았고 김행직이 40 대 38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베겔 3쿠션 월드컵 결승에서 만나는 김행직과 루피 체넷
이로써 김행직은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고, 먼저 결승에 올라 있는 루피 체넷과 대회 우승컵을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2019 베겔 3쿠션 월드컵 결승 경기는 26일 밤 12시부터 시작되며 MBC 스포츠플러스 현지 생중계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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