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Guri (KOR)
첫 번째 결승 진출자! 프레드릭 코드롱 vs 응유엔 쿽 응유엔
© 준결승전에서의 프레드릭 코드롱, 응유엔 쿽 응유엔
2014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마지막 날이 밝았다. 이른 아침부터 시합장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볐고 시합장내에서는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돌았다.
11시에 시작한 준결승 첫 경기는 세계 랭킹 독보적 1위 프레드릭 코드롱(벨기에) 선수와 신흥 강국 베트남 중심에 서있는 응유엔 쿽 응유엔(베트남) 선수의 대결이였다.
초구를 잡은 응유엔 선수는 월드컵 준결승 경험이 없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패기로 똘똘 뭉친 대담함을 보이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런 모습에 천하의 코드롱 선수도 긴장한 듯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그것도 잠시 10이닝에 6득점을 하며 간신히 선두를 잡는데 성공했다. 쉬는시간 10이닝 11:20
감히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라는 말을 써도 될까, 응유엔 선수는 선두를 뺏겨도 기죽지 않았다. 득점 할 땐 해맑게 웃고 득점에 실패하면 아쉬운 액선을 취하며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했다. 관중들은 응유엔 선수의 모습에 오히려 정을 느끼며 격려하고 크게 응원했다.
코드롱 선수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 큰 하이런은 없었지만 공타를 최대로 줄이며 경기에 임했다. 15이닝에 29:13으로 크게 점수차가 나기 시작했다. 응유엔 선수는 월드컵 내내 구리 월드컵 공식 연습장에서 종일 연습한 결과가 눈앞으로 나타났다. 16이닝째부터 2, 2, 1, 5, 4, 1, 1, 1점으로 공타 없이 꾸준히 득점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점수차로 앞서고 있던 코드롱 선수는 더 이상의 경기를 끌지 않고 23이닝에 2점을 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3이닝 40:30
이어지는 두번째 준결승전에는 토브욘 블롬달 vs 에디 멕스의 경기가 이어지고 오후 7시 30분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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