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 첫 번째 경기는 에디 멕스(벨기에) vs 조재호 선수의 대결이었다.

에디 멕스 vs

32강 - 두 응유엔 트렁 하우(베트남) - 19이닝 15:40

16강 - 김행직 - 25이닝 36:40

8강 - 아흐멧 알프(터키) - 25이닝 40:23

조재호 vs 

32강 - 리아드 나디(이집트) - 21이닝 40:19

16강 -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 36이닝 40:36

8강 - 루핏 체넷(터키) - 23이닝 40:24

초반 에디 선수의 기세는 살벌했다. 에디 선수는 3이닝, 4이닝 연달아 7득점을 성공했고 5이닝 20:6으로 쉬는 시간까지 이끌었다. (3이닝 11:3, 4이닝 18:6)

짧은 쉬는 시간 이후 두 선수는 잠시 주춤했다. 에디 선수는 20점 대를, 조재호 선수는 10점 대를 벗어나질 못했다. (6이닝 20:11, 8이닝 20:11, 10이닝 26:12, 12이닝 26:19)

몇 이닝이 지나고 에디 선수는 다시 득점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디펜스 제왕답게 수비까지 철저했다. 과감한 샷들과 함께 6점 다득점을 성공하며 30점대 진입까지 속전속결로 진행되었다. (14이닝 32:21, 16이닝35:23) 반면 조재호 선수는 에디 선수의 수비에 발목을 잡히며 좀처럼 나아가질 못했다.

마침내 에디 선수는 19이닝째 나머지 4점을 시원하게 성공하며 40점에 도달했고 조재호 선수는 후구 1점에 그치며 경기는 종료되었다.

이로써 에디 선수가 19이닝 40:27 승리해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에디 선수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 밤 11시에 시작되며 코줌을 통해 생중계로 만나 볼 수 있다.

이어지는 준결승 두번째 경기는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vs 제레미 뷰리(프랑스) 선수가 출전하며 한국 시간 오후 8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