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서현민 선수와 국내랭킹 1위의 허정한 선수가 A조 첫 경기에서 맞붙었다. 초반 서현민 선수는 경기를 주도하며 점수 격차를 벌려 나갔고, 이에 허정한 선수는 차근히 점수를 이어가며 반격에 들어갔다. 21이닝 29:28의 스코어에서 초구인 서현민 선수가 30점에 먼저 도달하였고, 허정한 선수는 후구 2점 득점에 성공하며 두선수의 경기는 22이닝 30:30으로 끝이 났다.

곧이어 이어진 허정한 선수와 콜롬비아의 ORTIZ Carloman선수의 경기는 허정한 선수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에버리지 2.0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루었고, A조의 마지막 경기인 서현민 선수와  ORTIZ Carloman선수의 경기에서는 서현민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허정한, 서현민 선수 모두 1무 1승을 거두어 같은 승점을 기록하게 되었지만 에버리지가 높은 허정한선수가 Q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한국선수로 구성된 C조에서는 황형범 선수가 2승을 거두며 Q라운드에 안착하였고, 김재근, 임태수 선수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Q라운드에 진출하였다.

조치연 선수는 첫번째로 GUSTAVSSON Bo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30이닝 30:29로 졌고, 두번째 경기에서는 HOFMAN Glen을 24이닝 3점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1승 1패로 HOFMAN 선수와 GUSTAVSSON 선수의 경기 결과에 따라 평균 에버리지로 Q에 진출 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나 HOFMAN 선수가 27이닝으로 GUSTAVSSON 선수에게서 승리를 쟁취하는 바람에 조치연 선수는 조 내 에버리지 2위로 아쉽게 예선 Q에 진출하지 못하였고 HOFMAN 선수는 조 내 1위를 차지함으로써 극적으로 Q라운드에 진출하였다.

Q라운드에서는 대한민국의 조재호, 이충복 선수가 출전해 월드컵의 열기를 더 할 예정이다.

*한국선수 시간표